품성 바른 신지식인
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여 주신 내빈과 청양대 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충청남도 도립 청양대학의 새 가족을 맞는 기쁨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부푼 희망과 기대를 안고 청양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며, 도민과 더불어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정성을 다해 가르친 자녀를 우리 대학에 보내주시고 진학 지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과 선생님들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시는 이안구 국회의원님, 김재봉 道의회 의장님, 정원영 청양군수님, 정풍영 청양군 교육장님, 안종일 청양문화원장님을 비롯하신 내빈 여러분께도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여러분은 지난 수년간 피땀 어린 노력 끝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우리 청양대학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더욱 전문적인 학문과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자랑스런 새 출발을 하게 된 것입니다.
나는 청양대학에서 보내게 될 2년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열어갈 여러분의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지느냐 하는 것이 바로 이 대학생활에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청양대학은 여러분의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여러분에게 최대의 능력과 최선의 지혜를 길러주는 곳입니다.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도민의 의지가 모아져 설립된 우리 대학은 그러한 여건을 갖추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정보화 시대에 알맞은 첨단 실험실습실 등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훌륭하신 서재문 학장님과 우수하신 교수님들은 여러분의 학구열을 충족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큰 기대와 함께 청양대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기 바랍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여건이 갖추어진다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여러분 스스로의 노력입니다.
어떤 학교에서 공부를 하든지 여러분 각자가 최고가 된다면, 자연히 그 학교와 학생도 一流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지금 우리 사회는 학벌보다는 전문적인 지식과 창조적 모험심이 우대를 받는 추세로 급속하게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평범한 지식으로는 앞으로 닥칠 험난한 波高를 넘어가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우리 청양대학을 통해 이러한 새로운 시대 흐름에 부응하고 어떠한 난관도 이겨나갈 수 있는 품성 바른 신지식인이 되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용기와 비전을 가진 큰 일꾼이 되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믿으면서,여러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입니다.
내빈과 대학 가족 여러분,
우리는 자랑스런 583명의 신입생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이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과 국가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주고 정성을 쏟아야만 합니다.
道에서도 우리 청양대학을 중부권 최고의 학술 요람으로 만드는데 誠心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에서 공부하는 모든 인재들이 21세기의 당당한 주역이 되도록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21세기의 첫 입학식이 우리 모두가 청양대학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거듭 축하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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