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미래를 여는 출발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 농촌의 밝은 미래를 창조해나가는 여성농업인 충청남도 연합회의 회장단 離·就任式에서 축하의 마음을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새로운 다짐 속에 충남 연합회를 이끌어 가실 하금수 新任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립니다.
지난 2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오시면서 농촌 여성의 지위향상과 충남농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신 김귀영 前任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깊은 謝意를 표하며, 농촌사랑에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으시는 모든 회원 여러분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 하신 김재봉 道의회 의장님, 서정의 농업경영인 충청남도 연합회장님, 김용구 농협 충남지역본부장님을 비롯하신 내빈 여러분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여성농업인 여러분,
본격적인 21세기의 門을 열었던 2001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 짧은 동안에도, 우리 농촌은 예기치 못한 대설로 인해 많은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주저앉은 농업시설과 얼어버린 농작물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하던 우리 농민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좌절하지 않았고, 또한 이를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대설 피해 현장에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피해 복구에 나서거나 그 작업을 돕고 있는 우리 여성농업인들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얼마나 우리 농촌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참으로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처럼 힘들고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 농촌에서 여성의 역할은 날로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국가나 우리 지역적으로도 여성농업인이 전체 농업인구의 절반을 넘고 있습니다.
더구나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맞아, 영농 각 분야에 아주 섬세한 노동력이 요구되면서, 여성 여러분의 농업경영능력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 29일 \\"충남 디지털 선언\\" 행사에서도 밝혔습니다만, 우리 道가 여성을 농촌과 가정의 디지털 리더로 육성하려는 것도 이러한 여성 인력의 가치를 높이 사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남의 여성농업인 여러분,
이제 우리 농촌은 여러분의 자상한 손길로 가꾸어져야 합니다.
우리 농업 또한 여성 여러분의 따뜻한 母性으로 발전시켜 나가야만 합니다.
저는 충남 여성농업인들이 쏟아온 땀과 정성이야말로 우리 농촌의 미래를 풍요롭게 할 밑거름임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自治道政도 여러분에 대한 이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이미 수립한 \\"제2단계 농어업 농어촌 발전계획\\"을 더욱 힘차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시책을 誠心껏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여성 후계 농업인을 늘리고 농가 도우미 제도를 정착시키는 한편, 여러분의 각종 단체 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새삼 강조하지 않더라도, 올해는 우리에게 다시없는 도약의 기회입니다.
온 국민의 축제인 제82회 전국체전과 연이어 열릴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우리 농촌 경제에도 커다란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모쪼록 오늘 회장단 離·就任式이 여러분과 함께 충남 농촌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여성농업인 여러분의 뜨거운 농촌사랑에 다시 한번 讚辭를 보냅니다.
신임 회장단과 더불어 더욱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는 여성농업인 충청남도 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빌면서, 여러분 모두의 健勝하심과 가정에도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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