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신 분
존경하는 황용주 원장님,
오늘, 우리 충남발전연구원을 명실상부한 지역발전의 구심체로 도약시켜 주신 원장님과 작별의 시간을 갖게 되니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도정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기에 그 아쉬움이 더욱 크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성과 사랑으로 원장님을 뒷바라지를 해주신 이금화 여사님과 가족 여러분께도 따뜻한 치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998년 11월, 원장님께서 연구원장직을 수락하셨을 때, 저는 정말 더없이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국토건설과 도시계획 분야에서 국가적으로 이미 큰 업적을 남기신 분께서 지역을 위한 봉사의 기회라며 기꺼이 이를 맡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보령댐과 서해안고속도로 등 각종 건설사업 입안 時에도 우리 지역을 적극 배려하여 주셨기에, 원장님께 거는 기대가 그만큼 컸던 것입니다.
취임 이후 원장님께서는 신뢰와 도전, 그리고 창조를 연구활동의 지침으로 정하고 열정을 바쳐 연구원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혜안과 높은 학술적 경륜으로 연구원을 지방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의 産室로 자리잡게 하셨습니다.
그동안 원장님을 비롯하신 연구원 관계자 여러분의 땀이 배인 연구성과는 우리 자치도정의 중요한 골격을 이루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연구원을 이끌어 주신 지난 2년餘의 시간이 21세기 충남발전에 있어서 아주 소중하고 알찬 밑거름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원장님,
이제 원장님께서는 다소나마 여유로운 마음으로 사회에 봉사하시기 위해 뜻을 세우셨습니다.
저는 원장님께서 쌓으신 그동안의 명예가 남은 생애에서 더욱 빛나리라고 믿으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간 일에 몰두하시느라 돌보지 못하신 건강도 살피시며 미루었던 저술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울러 어디에 계시거나 우리 지역 발전에 대한 조언과 성원도 아끼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
잘 아시는 것처럼, 충남발전연구원은 우리 道가 21세기를 열어 가는데 Think Tank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미래의 청사진이 바로 여기에서 그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연구원이 늘 연구하고 고뇌하는 가운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퇴임식을 계기로 원장님의 업적과 노고가 더욱 빛을 발하도록, 관계자 여러분 모두가 우리 연구원에 더 큰 애정과 관심을 쏟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 道에서도 여러분의 연구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면서, 연구원의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자치도정 발전을 위한 연구사업에 진력해주신 원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퇴임하시는 원장님의 앞날에 영광과 행운이 더하고 가정에도 언제나 神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제 惜別의 인사를 대신합니다.
황용주 원장님, 정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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