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지적(산업)기사 양성 메카로 ‘우뚝’ - 충남 유일 지적분야 국가자격시험장 유치…내달부터 원서접수 등 편의 제공 -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지적분야 국가자격시험장을 유치하면서 명실상부 지적(산업)기사 양성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으로부터 지적기사 실기시험 등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인증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충남지역에서 실시되는 지적(기사&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은 충남도립대학교에서만 치러지게 된다.
앞서 충남도와 충남도립대는 지적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관련 시험장이 수도권(6곳)과 강원&충북권(각각 2곳), 전라&경상(각각 3곳), 제주권(1곳)에만 개설돼 원정 시험 등 불편을 야기했기 때문이다.
도내 수험생들은 이달부터 시작되는 시험부터 원거리 이동 없이 충남도립대 지적측량실습장에서 시험을 치르면 된다.
도내 지적직 공무원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상위 자격 취득과 심리적 안정 등 편의 제공이 기대된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가 지적 분야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인증시험장으로 선정된 것은 고도 정밀을 요구하는 측량 관련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는 노하우와 장비를 갖춘 덕분이다”라며 “역량을 갖춘 지적기술자를 양성해 도민에게 우수한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적(산업)기사자격증은 지적직 공무원 및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개 채용에 필수 조건이다.
이와 관련, 충남도립대 토지행정학과 재학생들의 국가자격증 취득률은 80% 이상으로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한다.
이 자격증은 고스란히 공직 진출로 이어졌다. 지난 2000년부터 2022년까지 토지행정학과 200여 명의 재학생이 지적직 공무원으로 채용된 것.
올해에도 12명이 지적직 공무원으로 이미 합격해 지적 공무원을 양성하는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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