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먹거리 탄소중립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매월 마지막 목요일을 ‘충남 그린푸드데이’로 정하고, 실천 캠페인을 펴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9년 기준 524억 톤에 달하며, 이 중 31%는 먹거리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 전세계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2019년 기준 13억 톤이며, 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33억 톤에 이른다.
충남 그린푸드데이는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와 시군, 공공기관 구내식당으로 하여금 매월 마지막 목요일 친환경&로컬푸드를 제공토록 하고, ‘잔반 없는 날’도 운영토록 요청 중이다.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를 위해서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충남 그린푸드데이를 알리는 홍보물 등을 게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은 관행농업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로컬푸드는 운송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출 수 있다”라며 “친환경&저탄소 식문화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충남 그린푸드데이는 탄소 배출 저감뿐만 아니라, 우수한 지역 먹거리 소비를 통한 도민 건강 증진과 지역 농가 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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