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비취약지역 농업인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농업기계 수리지원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지원 사업은 16일부터 농업기계 수리&정비가 어려운 도서지역 3개소, 수리점과 멀리 떨어져 있는 오지지역 15개소에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보령시(삽시도), 보령시(장고도), 서산시(우도), 공주시(의당면&신풍면), 서천(판교면), 당진시(정미면&면천면), 태안군(근홍면&군북면), 예산군(광시면), 천안시(성환읍), 부여군(은산면), 서산시(팔봉면), 홍성군(홍동면)이 대상이다. 하반기는 논산시(벌곡면), 보령시(오천면), 태안군(남면)을 대상으로 수리지원과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435명, 515대의 농업기계 수리&정비 교육을 진행했으며, 부품비, 운송비, 수리인건비 등 2억 5800여만 원의 경제적 지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정비취약지역은 농업기계가 고장 시 운반비, 수리비 등 경비가 많이 들고, 시간 소요도 많아 적기 영농을 놓치게 된다”며 “지속적인 수리지원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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