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22일 도청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위기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제1차 청소년 종합안전망 구축 TF’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는 도와 도경찰청, 도교육청, 청소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 및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현장 중심 사안을 놓고 중점으로 토론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청소년의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폭행·상해 등의 직접적인 학교폭력은 줄어들었으나 이에 반해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사이버폭력 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TF에서는 다변화하는 학교폭력, 청소년 범죄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외 5건의 협의 안건을 제시하고, 협력방안 및 개선점을 토론했다.
이날 이순실 충남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외 청소년 전문가 4명은 제안된 안건에 대해 자문 의견을 제시하며 “TF가 지속적이고 실무적으로 심도 있게 논의돼 협의 자료가 축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준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미래의 청소년이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 강화와 협업 정책발굴이 필요하다”며 “이 회의로 소통 네트워크가 강화돼 행정력과 경찰의 치안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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