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0일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전국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21년 공공저작물 개방 평가’에서 중앙행정기관&광역자치단체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공공저작물 개방 평가는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정책 참여를 촉진하고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공공저작물의 체계적 관리 △공공저작물 개방 정책에 대한 참여 노력 등 평가지표 전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 우수상(한국문화정보원장상)과 포상금을 받게 됐다.
특히 도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민간 수요가 높은 제1유형 공공저작물을 중심으로 개방 중이며, 전국 최초로 구축한 도내 영화 촬영지 3D 로케이션 데이터베이스(DB) 자료와 청산리대첩 100주년 대전MBC 특집 다큐멘터리 ‘백야를 만나다’ 등을 개방해 평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 한국문화정보원의 ‘2021년 공공저작물 발굴 개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지난 5월 한국문화정보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저작물 개방을 위해 추진 중인 협업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현재 도는 어문·사진·영상 등 총 23만 7714건의 저작물을 개방했으며, 이 가운데 활용 가치가 가장 높은 ‘공공누리 제1유형’은 2만 9428건으로 전체의 12.4%에 달한다.
공공저작물 개방 우수기관 표창은 오는 12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건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공공저작물은 마땅히 도민에게 돌려드려야 할 공공재산”이라며 “앞으로도 저작재산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분야의 공공저작물을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 표시제도(KOGL)는 국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저작물 중 국민이 ‘자유이용 가능한 저작물’임을 알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으로 1∼4유형으로 구분해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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