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예산편성과정에서 도민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2017년 전국 최초로 도민참여예산제의 공모 제도를 시행, 2017년 52억 원에서 시작한 공모 규모를 매년 증가시켜 2021년 150억 원으로 3배 가량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도민 공모로 총 414건의 사업을 제안 받았으며, 도민투표 등을 거쳐 지난 8월, 110건 136억 2300만 원 규모의 사업을 선정해 2022년 예산에 담을 계획이다.
도는 제도 5년 차에 접어든 도민참여예산제의 성숙을 위해 예산편성 및 운영과정에 도민 참여 보장을 통한 제도 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조례를 개정해 도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수를 4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는 등 도민 참여 및 의견수렴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 ‘읍면동 풀뿌리 소규모사업’ 분야(30억 원 규모)를 신설해 읍면동 공동체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올해는 다음 달 16일 내년 도민참여예산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도&시군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참여예산의 성과분석 및 향후 모델 정립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연구 성과물을 토대로 도민참여예산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도민의 참여 확대와 우수 사업 발굴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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