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추석 연휴 민생 현장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코로나19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양 지사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10개 시군 22개 현장을 방문한다.
현장 방문 첫 날인 17일에는 첫 일정으로 금산수삼시장을 찾아 인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인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충남 동쪽 끝에 위치하며 ‘육지 속 섬’으로 불리고 있는 금산 방우리를 찾아 주민 숙원 사업인 부리면 수통∼방우리 연결도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양 지사는 또 계룡소방서를 찾아 운영 현황을 듣고,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한다.
이틀째인 18일에는 홍성, 보령, 서천 지역 이웃사랑 실천 현장과 기업체, 시장, 해경과 소방 119 안전센터를 잇따라 방문한다. 홍성에서는 적십자 회원들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제공할 반찬 포장을 함께 한 뒤,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동신포리마로 이동해 기업 경영 현황을 듣는다.
보령에서는 중앙·한내시장과 대천항 수산시장을 찾아 물가 및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보령해경 대천파출소를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낚시어선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한다.
서천으로 이동해서는 수산물특화시장과 한산119 안전센터를 잇따라 찾는다.
19일 현장 방문 사흘째 아산에서는 도고 AI·구제역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종사자들을 격려한 뒤, 선문대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간담회를 갖고,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아산에 이어 공주로 이동해서는 공주의료원을 찾아 선별진료소와 응급실 의료진을 격려하고, 장애인시설인 누리재활원을 방문해 입소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
부여에서는 중앙시장과 밤 수매 현장을 잇따라 방문한다.
현장 방문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당진경찰서 중앙지구대와 당진전통시장, 천안의료원, 천안 동남소방서, 천안중앙시장에서 일정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한 이번 현장 방문은 안전과 경제, 나눔, 감사 등을 기본 방향으로 잡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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