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9일 홍성성결교회에서 열린 ‘홍성군 사랑의 쌀독’ 개소식에 참석, 새로운 시작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사랑의 쌀독은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구촌 사랑의 쌀 나눔재단(이사장 이선구)’이 설치해 운영 중이다.
사랑의 쌀독은 현재 국내 60곳, 해외 42곳에 설치돼 있으며, 충남에는 천안과 공주, 보령, 논산, 청양, 홍성 등 6곳에 마련돼 있다.
이날 개소식은 양 지사 축사, 테이프 커팅, 쌀독 채우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은 더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나눔과 봉사, 사랑과 공동체 정신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어 “쌀은 생명이며, 생명을 나누는 것보다 더 따뜻한 것은 없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나누는 끼니는 따뜻함과 행복을 키우고, 우리 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밝히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의 쌀독을 설치한 지구촌 사랑의 쌀 나눔재단은 지난 2007년 설립해 노인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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