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에 친환경유기농산물 전문 판매장인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조성미) ‘유기농 이야기’가 16일 개장했다.
개장식에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 교육감 등이 참석,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단체로, 홍성지역에만 1600여명의 조합원이 친환경농업 활성화 및 소비&유통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개장한 ‘유기농 이야기’는 홍북읍 국제아르페온 건물에 약 330㎡ 규모로 조성됐으며, 친환경농축산물과 빵 등 가공식품을 판매한다.
도는 이번 매장 개장을 통해 내포신도시 지역민이 다양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축산물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승조 지사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중단 등 친환경농산물 판로가 차단되면서 친환경농업을 포기하는 농민이 늘고 있는데, 이러한 판매처 확대가 친환경농업의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15개 시군 중 가장 많은 651개의 친환경 농가가 있으며, 면적 또한 623㏊로,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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