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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사과 맛도 일품인데 예쁘기 까지 하네

예산 벌판과 사과를 만나러 떠난 여행

2016.09.05(월) 11:00:15희망(du2cb@hanmail.net)

사과밭에 담스럽게 잘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 사과밭에 담스럽게 잘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어느새 추석도 성큼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가을이 벌판을 신나게 내달린다. 바람을 데리고 다니며 과일이 알맞게 잘 익도록 흔들어 주고, 햇볕이 잘 들어 벼가 해충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을 한다. 가을은 그렇게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과일 익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하다. 

파랗게 펼쳐진 벌판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준다.
▲ 파랗게 펼쳐진 벌판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준다.

농촌 풍경을 자세히 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 농촌 풍경을 자세히 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충남 예산 사과 하면, 전국적으로 달고 맛있는 사과로 잘 알려져 있다. 맛뿐만 아니라 모양과 색깔도 참 예쁘다. 예산 벌판과 사과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국도를 타고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벼가 익어가는 농로를 따라 걷는 기분도 괜찮다.

예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과의 모습
▲ 예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과의 모습

사과밭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 사과밭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있다.
   
사과밭을 지나며 탱글탱글 익어가는 사과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논에는 고개 숙인 벼가 제법 영글어 풍년을 기약한다.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바라보며 풍성한 가을을 만난다. 농부들의 마음이 느껴져 감사의 마음으로 벌판을 바라다 본다. 풍년가가 벌판 가득 울려 퍼지는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하다.
 
사과가 햇살을 받으며 영글어가고 있다.
▲ 사과가 햇살을 받으며 영글어가고 있다.

국도를 타고 농로며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찾아다니는데 한 농장에서 사과를 판매하고 있다. 커다란 바구니에 사과가 가득 들어 있어 가격을 물으니 단돈 만원이란다. 왜 이렇게 싸지? 하는 마음으로 맛을 보니 단맛이 꽉 박혔고, 사과향이 듬뿍 묻어난다.
 
사과를 판매하는 아주머니는 정품이 아닌 비품이라며 나중에 정품이 나오면 꼭 들리란다. 비품인데도 사과 맛이 이렇게 꿀맛이라면, 정품은 도대체 얼마나 더 달까. 나중에 시간을 만들어 다시 와서 사과를 사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생긴 사과 맛도 영양도 끝내줘요.
▲ 잘 생긴 사과 맛도 영양도 끝내줘요.

한 바구니 가득 담긴 사과를 사서 큰 자루에 담으니 반이 넘게 담긴다. 이렇게 농사를 지으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까? 많은 사람들이 사과를 즐겨 먹으면 좋겠는 생각이 든다.
넓은 평야와 밭마다 가득 심어져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사과를 사진으로 담으며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 예산 사과 맛도 일품인데 예쁘기 까지 하다.

집에 돌아와 만원의 행복을 맘껏 누리며 아삭하면서도 살살 녹는 사과맛에 흠뻑 빠져본다. 잘 생긴것이 아주 맛도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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