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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구절산 구룡사 구절초 꽃축제

2021.10.18(월) 22:50:45김용완(ywkim@cnu.ac.kr)

구절초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음력 9월 9일에 채취하면 약으로 유용하다는 것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높이는 50㎝ 내외이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번식한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이 4∼6cm인 연한 홍색 혹은 흰색 꽃이 한 송이씩 핀다.

높은 지대의 능선이나 들에서 군락을 형성하여 자란다.

한국 · 일본 · 중국 ·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옛날부터 부인병 · 치통 · 위장병 등의 약재로 사용되어왔다.

꽃말은 ‘어머니의 마음 또는 사랑’이라고 한다. 가을에 채취해 두었다가 시집간 딸이 집에 오면 고아서 먹였다는 데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구절초꽃이 피는 계절에는 여러 곳에서 꽃 축제가 열린다.

공주 구룡사 구절초 꽃축제도 그중의 하나다.

구룡사는 공주시 신풍면 입동리 구절산에 있는 아주 작은 사찰인데 그 주변에 구절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

이 사찰에서는 공주시의 후원을 얻어 구절초꽃이 피는 계절에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에는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연다.

입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 지점에 대웅전이 있고 그곳에서 다시 10분 정도 걸리는 지점에 경허선사가 수행하였다는 구절암이 있다.

대웅전에서 구절암에 이르는 경사진 길을 사색의 길이라고 하는데 그 주변에 특히 구절초꽃이 많이 피어 있다.

이 길 주변에는 돌을 쌓아 만든 작은 탑들이 여러 개 있는데 구절초꽃과 어울려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주최 측에서는 10월 1일부터 사진전을 열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 10일에는 가수와 농악대 등을 초청해 산사음악회를 개최하여 관광객의 흥을 돋웠다.

구절암까지는 거리가 꽤 멀 뿐만 아니라 경사져서 노약자가 걷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주최 측에서는 승합차를 이용해서 입구에서 구절암까지 이동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룡사는 가족과 함께 가을 나들이하기에 손색이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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