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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 의지가 중요

[행정&포커스] 청렴 트렌드를 반영한 반부패법·갑질 예방 교육 수강, 청렴 정책 방향에 대한 생각 공유하는 토크 시간 가져

2024.05.10(금) 10:25:26 | 충남농어민신문 (이메일주소:sillo0046@naver.com
               	sillo0046@naver.com)

5월 2일부터 3일까지 보령시 일원에서 진행된 청렴 워크숍

▲ 5월 2일부터 3일까지 보령시 일원에서 진행된 청렴 워크숍




국내 최대 규모인 충남 태안의 태양광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핵심 로비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청렴 의지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 인근 자치단체인 서산시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시 공직자 65명을 대상으로 청렴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하는 청렴체감도 평가 대상인 계약, 공사, 보조금, 재정 및 세정, 인허가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보령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청렴 의식을 향상하고 실천하기 위한 청렴 교육과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회계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청렴 트렌드를 반영한 반부패법·갑질 예방 교육을 수강하고 이완섭 서산시장과 시 청렴 정책 방향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청렴 토크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예산회계 실무 달인이 직접 알려주는 역량강화 교육을 수강하고, 관계의 중요성과 마음 경영, 소통의 힘을 교육하는 마음경영커뮤니케이션 등에 참여했다.

마음경영커뮤니케이션에서 참여자들은 업무 추진과 직장 인간관계로 인해 겪은 어려움을 위로받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며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이 다시 한 번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며, 투명하고 청렴한 서산시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한 도시, 신뢰받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에서도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인 충남 태안의 태양광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핵심 로비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회삿돈 150억 원을 횡령한 혐의인데 검찰은 태양광 사업권을 따내는 과정에 공무원들과 유착이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충남 태안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태안 일대 11만 가구에 전기를 보급할 수 있는 300메가와트급 시설로, 민간주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 이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와 산자부 공무원들의 유착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태안군청이 사업부지 용도 변경을 허가해주지 않자 태양광 사업자들이 산자부 공무원들에게 청탁해 토지 용도 변경을 허가받고, 최종적으로 태양광 사업권을 따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년 가까이 수사를 이어온 검찰은 태양광 업체의 자문회사 대표 이 모 씨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거액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태양광 업체로부터 받은 용역비 등 회삿돈 15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1일 이 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전 산자부 공무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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