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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출산율 감소 지속..인구정책에 팔 걷어

2024.05.01(수) 10:54:27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djnews@hanmail.net
               	djnews@hanmail.net)

당진시의 출생아 수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당진시 출생아 수는 2016년 1717명 대비 52%의 큰 폭으로 감소한 819명이다. 표는 최근 8년간 당진시 출생아 수.

▲ 당진시의 출생아 수가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당진시 출생아 수는 2016년 1717명 대비 52%의 큰 폭으로 감소한 819명이다. 표는 최근 8년간 당진시 출생아 수.


지난해 당진시 출생아 수 819명..2016년 1717명 대비 52% 감소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에 산모 포함, 산후조리비 60만원 지원 등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에 당진시가 특별교통수단 이용자에 임산부 포함 및 산후조리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3년 당진시 합계출산율은 2020년 1.254명 대비 0.142명 줄어든 1.11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합계출산율 0.778명 그리고 충남 0.909명보다 높지만, 해마다 줄어드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출생아 수도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당진시 출생아 수는 2016년 1717명 대비 52%의 큰 폭으로 감소한 819명이다. 이처럼 출생아 수 감소는 자칫 지방 소멸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지자체들은 이색적인 복지 정책을 내놓으며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고, 당진시도 2024년 임산부 및 산모 대상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당진시는 기존에 중증보행장애인, 65세 이상의 거동불편 어르신, 일시적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하던 특별교통수단에 임산부를 이용대상자로 포함했다. 이용대상자에 포함된 임산부는 모자보건법에 의해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인 여성을 의미한다.

운행요금은 기본 1400원(2km)이며, 지역 내에서 기본 거리를 초과하면 1km에 130원씩 그리고 지역 외에서 기본 거리를 초과하면 1km에 260원씩 부과된다. 사용자가 최대 부담하는 요금은 3200원이며, 최대 한도를 넘으면 사업자는 당진시로부터 초과분에 해당하는 비용을 보전받는다.

운행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충남전지역, 대전, 충북대병원이고, 야간은 당진시로 한정된다. 이용 방법은 산모수첩이 있으면, 당진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이에 당진시는 지난 11일부터 「당진시 특별교통수단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입법예고를 했으며, 6월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당진시 교통과 이이슬 주무관은 “출산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임산부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와 출산 후 신생아를 동반한 가정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에 포함했다”며 “이번 정책이 당진시 인구정책에 기여하길 바라며, 당진에 많은 임산부가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후조리비 지원 등 혜택 모색

당진시보건소는 올해 1월부터 당진에서 출생신고를 한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일 및 출산신고일 기준으로 당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는 영아의 부모이며, 출생신고 거주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단태아 60만원,  다태아는 100만원이다.

이에 당진시는 2023년 신생아 수 기준으로 올해 900명에게 산후조리비 지원을 목표로 예산 5억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당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모든 산모에게 소득 기준 없이 단태아 192명, 다태아 3명 등 총 201명에게 현금으로 산후조리비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당진시보건소는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의 조기 발견을 통해 건강한 임신·출산을 돕기위한 임심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하여 신속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국비 사업도 공모할 예정이다.

당진시보건소 모자건강팀 이계숙 팀장은 “산후조리비 지원 정책은 양육 및 가계 경제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출산에 대한 경제적인 부분도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는 임산부와 신생아 관리를 비롯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비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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