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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충청남도산림박물관을 소개할게요.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남리 5-3

2024.04.15(월) 08:17:02 | 수화 (이메일주소:nabiewha@naver.com
               	nabiewha@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산림박물관을소개할게요 1
 
날씨가 화창한 날에 세종 금남면에 있는 금강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평소에는 금강수목원의 산책길을 따라 산책을 하였지만, 오늘은 금강수목원 안에 있는 산림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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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소 앞에는 이곳을 방문하신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휠체어와 유아를 동반한 부모님들을 위해 유모차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인발권기가 2대 있는데,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도 또 무료입장 대상자들도 무료 표를 발권해야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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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박물관으로 올라가면서 다홍빛의 박태기나무 꽃에 반해 연거퍼 셔터를 눌렀습니다. 자연의 신비는 어떻게, 이렇듯 고운 다홍빛의 꽃을 피어내는지 신기하게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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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온실과 다육식물원이 있는 Grass Garden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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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온실>의 모습입니다. 봄이라고 하지만 야외에 있는 나무들은 아직 잎을 푸르게 피워내지 않고 있는데, 열대온실에서의 나무들은 진초록의 잎을 무성하게 피워 눈을 시원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키가 큰 나무들은 천장까지 닿을 듯한 모습과 화분에 피어있는 작은 꽃들의 조화가 마음을 흐믓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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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원>의 모습입니다. 갖가지의 다육이들이 저마다의 자태로 살고 있습니다.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들도 있고, 물을 조금 좋아하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다육이들은 물을 조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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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박물관>의 옆 모습입니다. 산림박물관 바로 뒤에는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고, 음료 자판기도 있어 나무 밑 의자에 앉아 잠시 다리를 쉬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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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박물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제1 전시실부터 제5 전시실까지 있음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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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헌장 있는 것은 알고 있는데, 산림헌장이 있는 것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숲은 생명이 숨 쉬는 삶의 터전이다.' 정말 숲은 모든 생물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으로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야 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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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전시실>에는 천연기념물 제 365호인 금산 보석사 은행나무 조형물이 우람하게 천장까지 닿아 있습니다. 금산 보석사의 은행나무의 수령은 약 1,000살 이상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생물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보석사의 은행나무에 전해내려 오는 설화가 있는데, 조구대사가 보석사를 창건하고, 불교의 열반에 이르는 여섯가지 수행법을 상징하는 뜻으로 은행나무를 여섯 그루를 심었고, 오랜 세월을 두고 한 그루의 나무로 합쳐졌다고 합니다. 은행나무는 마을이나 나라에 큰 변고가 있을 때 거대한 짐승의 울음 소리를 내어 재난에 대비하도록 해주었다고 합니다. 8.15 광복과, 6.25 전쟁, 10,26 사건 1992년 극심한 가뭄 때에도 소리를 내어 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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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전시실>은 생명의 근원을 찾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을 시작으로 우주의 별과 함께 작은 씨앗 한 톨의 소중함과 곤충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시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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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500만 년 전인 신생대에서 발견 된 나뭇잎의 화석입니다.이곳은 신생대, 중생대(약2억52500만 년 전부터 약 6,500년 전까지시대) 고생대(5억8000만 년 전부터 2억 5000만 년 전까지 시대)의 화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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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별자리입니다. 이렇게 많은 하늘의 별자리들이 있는데, 제가 알고 있는 별자리는 북극성과 카시오페이아만 알고 있어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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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곤충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나비와 나방의 구별 법도 상세히 적혀있습니다. 예를들면 나비는 날개를 접고 앉고 나방은 날개를 펴고 앉습니다. 나비는 낮에 활동을 하고 나방은 저녁에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제 나비인지 나방인지 구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여러 곤충들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데, 정말 살아있는 곤충들의 모습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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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기 전 <한국의 목재>를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코너입니다. 너무 정교해서 정말 나무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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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왼쪽으로 돌아가 보니 우리나라 지도 모습의 야외 정원도 있고, 그 바로 뒤에 정말 우리나라 목재 그대로의 나무 모습이 진열되어 있고, 외국의 나무 모습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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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는 정면에 <십이지신장상>이 나무로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목조각장 예능보유자인 박찬수님이 열두 가지 나무의 색과 무늬를 그대로 살려 형상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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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전시실> 들어가기 전 내포문화숲길에서 만나는 역사인물 코너를 보았습니다.
1코스에서 만나는 역사인물은 한국천주교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신부님과, 신라의 승려 원효대사, 백제의 무신이었던 복신, 한국현대미술사의 거장인 이응노  
3코스에서 만나는 독립군 윤봉길열사
4코스에서 만나는 김좌진장군과 한용운
5코스에서 만나는 조선후기의 최고 예술가 김정희, 최영장군과 성삼문 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내포문화숲길을 따라 도보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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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전시실>에는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나뭇잎 흔들거리는 소리, 바람 소리, 비 소리, 풀벌레 우는 소리, 시냇물 소리, 파도 소리 등,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코너가 있습니다. 어쩌면 살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의 소리가 우리들에게 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코너입니다. 또 이름을 다 알 수 없는 전통 악기들이 버튼만 누르면 그 악기에 불이 들어오고 그 악기만이 갖고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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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자연이 주는 선물 피톤치드> 코너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식물들을 손으로 만져 보고, 향을 맡아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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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이라는 곳으로 정말 가만히 앉아 있으니 고요함 속에 색이 변하고 있었답니다. 연한 연두 빛으로도 변하고, 강렬한 빨강 색으로도 변했습니다. 보라색의 신비로움에 빠져 보라색 순간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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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황폐해 지면 모든 생물들도 소멸되어 갑니다. 자연의 소중함과 보존에 대해 위기 의식을 갖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알리는 <제4 전시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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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을 예방하고 산에 나무를 심어 보호하고, 산림 회복을 위한 실천 사항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숲은 지구 면적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숲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자기 몸과 토양에 유기물의 형태로 탄소를 저장하여 지구온난화를 막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산업의 발달로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는 이 시점에 모든 생물들이 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고, 보존하는 길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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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머리 빗는 빗들은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용도에 따라 빗의 이름도 달랐습니다. 상투빗은 남자들이 상투를 틀 때 사용하는 빗이고, 가리마빗은 여자들이 쪽 머리를 할 때 사용하던 빗입니다. 반달빗과 면빗은 모양에 따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모든 빗들이 모두 나무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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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 전시실>은 '숲에서 삶의 질을 찾다'라는 키워드로 자연과 인간은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니라 하나로 합해져야 하는 공생관계임을 알려주고 있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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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얻어진 석재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맨 오른쪽 석재의 모습은 바위 안에 산을 그려 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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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날이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기상 이변을 일으켜 사람들 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지구 온난화를 저지하기 위해 탄소배출량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방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와 모든 기업들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동참하여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이 자녀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여 숲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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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으로 전통 한옥이 있는 곳의 테이블에서 가져 온 물 한 잔을 마셨습니다. 나무가 주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는 한옥 집에 반했습니다. 


충청남도산림박물관
세종 금남면 산림박물관길110
운영: 매일 09:00~17:00 11월~2월/매표시간 16:00시까지
      (매월 첫번째 수요일 휴관)
전화: 041-635-7401
주차장: 유료(주차장은 넓어요)
요금: 어른 1,500원, 청소년,1,300원, 어린이 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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