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의 내포신도시가 21세기 충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명품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도청과 교육청, 지방경찰청을 비롯한 57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무리하고, 인구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말에는 충남도 직속기관으로서 대전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기 위해 새 청사를 착공했다.

또 비슷한 날짜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개소, 충남건축사회관 신축 이전 개관, 홍성군 홍북면 주민복합지원센터 개원이 줄을 이었다.               
충남건축사회관 개관
대전시대 50년 마감
 
도내 건축사들의 단체인 대한건축사협회 충남건축사회가 내포신도시 옆 동네로 이전했다.
충남건축사회(회장 박정준)는 지난달 26일 내포신도시 인근 예산군 삽교읍 수암산로 241(신리) 소재 신축 회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신축 회관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850㎡, 연면적 780㎡(지상3층) 규모로 지었다.
충남건축사회는 1965년 설립돼 지금까지 옛 도청사 뒤편(대전 중구 선화동)에 회관을 운영하다가 회칙에 따라 도청 소재지로 이전, 50년 대전 시대를 마감했다.
조직은 15개 지역건축사회에 369명의 회원이 있다.
●건축도시과 041-635-4656, 건축사회관 041-338-4088
 

보건환경연구원 기공
내년 6월 완공 목표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인)이 지난달 25일 내포신도시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내포신도시 공공청사 9블럭(홍예공원 옆, 지번 미부여)에 자리 잡은 신청사는 ‘생명의 빛’을 주제로 건축물과 조경을 설계했다.
규모는 부지 면적 1만3,225㎡에 건축 연면적 8,998㎡(지하1층, 지상4층)이며,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총 2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1952년 위생시험소로 출발해 1981년 대전 동구 가양동 지금의 자리로 청사를 신축 이전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대전) 041-635-6816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개소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
 
충남발전연구원 부설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소장 최진하)가 지난달 27일 내포신도시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연구소는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전략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설립됐다.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도민 환경피해 대책을 연구한다.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43-1번지 업무시설용지 부지면적 2,258㎡에 연건평 989㎡(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조직은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와 물환경연구센터, 교육운영팀으로 구성됐다.
●환경정책과 041-635-2712, 연구소 041-630-3911
 

주민복합지원센터 개원
출장소·보건지소 이전
 
도청사 안에 있던 홍성군 소속 행정지원 기관들이 내포신도시 내 독립 청사로 통합 이전했다.

기관 명칭은 ‘홍북면 주민복합지원센터’로, 홍성군 홍북면 홍학로 50(신경리 내포초등학교 옆)에 청사를 새로 짓고 지난달 30일 업무를 개시했다.

청사는 건축 연면적 2,829㎡(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이며, 토지매입비 19억원과 건축비 49억원 등 모두 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에 따라 도청사 별관동 1층에 예산군 삽교읍 내포출장소와 함께 입주해있던 홍북면 내포출장소와 홍성군보건소 내포보건지소가 센터로 이전했다.
●홍성군 홍북면 내포출장소 041-630-9961, 홍성군보건소 내포보건지소 041-630-9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