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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현대차 1조 들여 당진에 특수강 공장 신설

현대제철 인근 철 분말 공장도/ 생산유발 효과 지역 파급 기대

2013.05.16(목) 16:28:59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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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가 당진에 1조1200억 원을 투입해 특수강 공장과 철 분말 공장을 신설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로써 당진에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자동차 관련 부품 소재 공장까지 갖춰지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핵심부품인 엔진과 변속기의 필수 소재인 차세대 특수강과 고품질 철 분말 선행개발 및 생산을 위해 당진에 각각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1조1200억 원으로 공장 신설로 연간 특수강 100만t, 철 분말 2만5000t이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유수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부품업체와 긴밀히 협력체계를 맺고 있다”며 “현대차그룹도 부품 소재개발단계부터 완성차가 적극 참여하는 품질체계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특수강과 철 분말 공장 건설과 운영과정 전반에 따라 2만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 5조6700억 원의 생산유발,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는 철 분말 공장을 1200억 원을 들여 당진제철소 맞은편 3만3000㎡ 부지에 건설 중이다.

철 분말은 철 스크랩을 전기로에서 녹인 쇳물에 고압의 물을 분사해 미세한 분말로 제조된다. 또 성형과 소결과정을 거쳐 엔진과 변속기의 정밀 부품으로 가공된다.

철 분말 공장은 2014년 시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철 분말을 자체 개발해 완성차 부품의 내구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9월 3고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특수강 공장 설비투자에 들어간다.

특수강은 자동차 핵심 부품의 주요 소재로 자동차 품질에 결정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특수강 공장은 당진제철소 내 23만6000㎡규모로 신축되고 고도화된 정밀압연 설비가 도입된다.

또 제강 공정에 기존 제철소 인프라와 고로 쇳물을 활용해 특수강을 생산하게 된다. 다만 특수강 공장의 완공 시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제철 이승희 과장은 “현대제철은 자동차, 해양플랜트 등 고강도철강재 생산을 위해 생산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번 특수강 공장과 철 분말 공장 설립으로 인한 경제 효과가 당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개발위원회 김종식 위원장은 “철강 산업의 중심인 당진에 관련 업체, 협력기업이 늘어나면 일자리 창출 등 당진 경제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도 이에 발맞춰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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