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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노인분들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청양 임창순씨, 24년째 카네이션 선행 계속

2013.05.16(목) 16:06:45 | 관리자 (이메일주소:ladysk@hanmail.net
               	ladysk@hanmail.net)

임창순 씨가 어버이 날을 맞아 용돈과 카네이션을 전달해 주고 있다.

▲ 임창순 씨가 한 할머니에게 어버이 날을 맞아 용돈과 카네이션을 전달해 주고 있다.


 청양군 대치면 탄정리에 거주하는 임창순(71·대성페인트 대표) 씨가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카네이션과 용돈을 챙겨 2명의 노인을 찾았다.

임씨의 이 같은 선행은 24년째로, 그의 방문을 받은 노인들은 “해마다 이렇게 찾아와 주니 뭐라 말할 수 없이 고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매년 자식들을 대신해 꽃과 용돈을 전달하고 있는 임씨는 "시작할 때  여덟 분이셨는데 이제 모두 돌아가시고 두 분만 살아계신다. 그런데 이 중 한 분께서 또 요양원에 들어가셨다. 아프지 않으셔야 하는데 마음이 안 좋다”며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는 어른들을 찾아 뵐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임장빈 대치면장은 “한 분이 요양원에 계시다고 하니 그곳까지 찾아가 꽃도 달아드리고 용돈도 챙겨드렸다”며 “이렇듯 24년간 꾸준히 이웃사랑을 전해 주신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임씨는 35세에 청양으로 이사와 열심히 생활하면서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냈으며, 현재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에서 일을 놓지 않는 등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24년 전 금연을 하면서 절약한 돈으로 홀로 사는 노인 8명에게 어버이날에 맞춰 카네이션과 용돈 10만원씩을 전달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2명의 노인들을 매년 방문해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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