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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인 공주에서 보내는 하루치기 생태여행

충남 생태여행 10선 SNS 서포터즈 여행기

2019.09.07(토) 17:14:47보라공주(eyeful3535@naver.com)

충남 공주는 고대 3국 중 하나인 백제의 문화와 역사가 일상에서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우리의 어제와 오늘·내일이 있는 곳 공주를 충남 생태여행 10선 SNS홍보단으로 발탁되어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 31일 토요일 첫 여행지로 고향이기도 한 공주를 간다기에 무척 설레었습니다. 이른 아침 공주 금강신관공원 주차장에 집결한 홍보단들은 먼저 계룡산국립공원에 위치한 동학사로 향했습니다.
 
계룡산국립공원 최대석 자연환경해설사가 나와 우릴 맞이해 주었고, 계룡산 탐방안내소에 들러 전시관을 둘러본 후 안타깝지만 시간 관계상 동학사 자연관찰로까지 가는 여정으로 동학사의 일정은 마무리했습니다.
 

 

 
길 초입에는 홍살문과 일주문이 있습니다. 어딜 가나 있는 홍살문은 특별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신성한 곳을 통과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문으로 붉게 색을 칠해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가을에 들어섰지만 아직은 여름의 끝이라 녹음이 짙은 숲과 시원한 계곡물소리가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곧 울긋불긋 단풍이 들면 등산객들이 더 많이 찾아와 소란스럽겠지만 아직은 더위에 많은 사람이 찾지 않아 시원한 물소리를 실컷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국 총 22개의 국립공원 중 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국립공원은 산세가 아늑하여 연중 탐방객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그중 갑사는 계룡8경 중 제2경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져 가을에 오기 좋은 곳입니다.
 

 
갑사는 주차장에서 사천왕문까지 오는 숲의 거리가 오리 정도 된다고 해서 오리숲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또, 갑사 주차장부터 갑사까지 1.5km가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되어 있어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떨어진 도토리 가지를 보며 도토리에 알을 낳는 도토리거위벌레의 습성도 설명을 듣고, 직접 숲을 내달리는 다람쥐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갑사는 숲에 둘러싸여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지만 임진왜란 때 왜군에 항거하는 거점이 되기도 한 곳입니다. 
 

▲갑사 표충원, 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활약한 영규 대사·서산 대사·사영 대사의 영정을 모신 곳
   
길이 잘 닦여 있는 갑사는 역사 문화와 관련된 유적 및 유물이 많아 천천히 탐방하며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자연환경보전법 제2조에 의하면 "생태관광이란 생태계가 특히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자연자산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통하여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을 말한다"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공주에서의 생태여행은 그 지역의 해설가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듣고, 그곳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여행이었습니다. 

계룡 국립공원
-동학사 주차장: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28-6
-갑사 주차장: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138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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