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미디어플러스

아미미술관은 폐교된 (구)유동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사립 미술관으로, 지역의 건축, 풍속, 생활상 등을 훼손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개방하는 생태 미술관입니다.

미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는 아미 미술관은 올봄 벚꽃과 겹벚꽃으로 흐드러지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곳 아미미술관에 수국이 피어 있다고 하여 한달음에 다녀왔습니다.

학교 건물을 주변으로 아름드리 가꾸어지고 피어난 솜사탕 빛 수국에 행복했던 하루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충남 당진여행지로 유명한 아미미술관은 봄에 벚꽃과 겹벚꽃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곳 입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수국이 아미미술관에 있다는걸 알게 되었는데요. 목수국, 별수국, 스트롱아나벨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수국꽃이 피어 있습니다.

옛 폐교 건물을 재개관 해 만든 아미미술관은 미술관을 타고 자라는 담쟁이넝쿨과 작은 장미등 수국을 포함한 그 모든것들이 아랑스러운 당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 수국이 있단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꽃과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도 저도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약속이나 한듯 조용해지고 오롯히 사진에 집중하게된 순간인데요.

여름을 맞이해 초록의 빛깔로 옷을 갈아 입은 나무와 간간히 울리는 새소리, 아름다운 수국까지..올해 정말 많은 출사지와 여행지를 다니고 있지만 제마음속 일등 출사지가 바로 당진 아미미술관인것 같습니다. 



아미미술관을 장마철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는 미술괸 건물에 있습니다.

폐교가 미술관이 되었는데 곳곳을 아름다운 작품들로 꾸며 놓아 수국을 보아도 좋고. 실내에 설치된 작품들을 보아도 좋은 장마철 여행지입니다.



사람이 있어도, 사람이 없어도 아름다운 아미미술관 수국 풍경. 컬러가 어떻게 이렇게 솜사탕 같은지요.

다양한 수국이 조화롭게 심어져 더욱 애정하는 곳이 되었는데요. 이렇게 예쁜걸 볼때마다 마음이 몽글몽글 해 지는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내내 흐리고 비 오던 날씨 속 일기예보는 비였음에도 무작정 출발한 아미 미술관인데 날씨도 좋고 꽃도 볼수 있어 발걸음이 절로 가벼워 지던 순간입니다.



핑크빛 컬러와 하늘빛 컬러가 반반 심어져 있는 포인트에서. 수국은 물을 좋아하는 꽃으로 비가 내리면 꽃잎이 살아나는 특징이 있는데요. 여름철 가장 예쁘게 볼 수 있는 꽃이 바로 수국인것 같습니다.

특히 당진. 태안 지역은 수국의 개화 시기가 늦어 전국 수국 명소중에서도 가장 늦게까지 꽃을 관찰할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작품관람을 위해 아미미술관의 내.외부로 향했는데요. 미술관 입구에 설치된 파랑 구 모형의 조형물과 창문을 통해 보이는 수국에 다시한번 반했던 순간입니다.

내부에도 여러 작품들이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수국 꽃 촬영에 심취해 있었지만 다음 번 방문할시에는 내부 작품도 잘 들여다 봐야겠다 결심이 들었습니다.





미술관 건물 뒷편으로는 복합아트센터 메종 드 아미가 위치해 있는데요. 당진여행 왔다가 기념품사기에도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친구와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아미미술관 관장님께서 오셔서 한옥 뒷편 수국도 꼭 보고 가라고 귀뜸해 주셧답니다. 아미미술관의 수국을 아는 분들도 많지 않지만 뒷편의 수국이 더 예쁘다는 사실은 잘 모르시고 앞 쪽의 수국만 보고 돌아가기 마련인데요. 제가 직접 가 보니 정말이지 끝도없는 수국길이 조성되어 있어 감탄에 감탄만 연속하던 순간입니다.



푸른수국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산책하면서도 너무 예쁘다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요. 다만 이 포인트에는 작은 산모기들이 많이 있어 아미미술관 가시는 분들은 모기기피제도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미술과 수국, 애정하는 친구.. 내가 사랑하는 모든것이 다 있는 곳.

힐링포인트 가득 채운 아미미술관 수국 풍경이었는데요.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네요.아름다운 수국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 아미미술관 장마철 여행지로 추천 합니다.


아미미술관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운영시간:10:00-18:00
연락처:0507-1412-1556
입장료:성인 7,000원/청소년.경로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