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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수목원 황톳길과 산림박물관에서 힐링하세요.

맨발걷기의 매력

2024.07.02(화) 21:20:52해피토리(goodlje1217@naver.com)

세종 금남면에 위치한 금강 수목원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고 풍요로우며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는곳이라서 충청도민과 세종시민에게 인기가 매우 많은 곳이다.

<충남도민이라면 입장료 무료!
and 노인, 군인, 고등학생 이하 3명 이상의 다자녀 무료입장 가능>

충남도민이 아니라도 인당 입장료(성인)1500원과 주차료만 내면 이 멋진 공간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하다. 다양한 전시원과 시설들을 관람하고 시원한 숲길을 거닐다 보면 하루가 부족하다. 김밥과 간식을 챙겨가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도 좋을듯하다.

매표소에서 결제 한 후 일단 황토 메타길로 간다. 맨발 걷기는 몸에 독소를 줄여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대사 질환 치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당뇨나 관절염등 특정 질환이 있을 경우 주의가 필요하지만 큰 부작용이 없는 운동이라서 인기가 높다. 토요일 오전 일찍 건강한 간식들로 배를 채운 후 황톳길을 걷는다. 길이 그리 길지는 않아서 왕복 3번 정도 걸었는데, 메타쉐콰이어 나무 덕에 시원한 그늘과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었다.

메타쉐콰이어 황톳길

황톳길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발바닥이 편안하다. 산에서 맨발걷기 하는것과 확실이 다르다.
맨발걷기를 하다보면 자연과 일체되는 기분이 들고 땅의 기운이 내 몸에 채워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음악을 들으며 혼자 걸어도 좋고
지인들과 도란도란 대화 나누며 걸어도 참 좋다.
이 멋진 황톳길을 걸으면서 어찌 안 좋을 수가 있겠는가.



양쪽 끝에 발 씻을 수 있는 수도 시설이 있다.
다만 세족 외에는 사용 금지라고 적혀 있다.
발 씻기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던 모양이다.



황토의 상태는 날씨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이 날 약간 금이 가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탄력이 있는 편이었다. 그리고 개미 떼가 지나다니는 곳도 한 두 군데 있었다. 누군가 나뭇가지를 꽂아서 개미가 지나가고 있으니 밟지 말라고 표시해 놓은듯하다. 


 
금강 수목원의 매력은 천만 가지인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장실이 많지 않다.
황톳길을 걷다가 매표소 방향으로 한참을 걸어서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다. (걸어서 약 7분 거리)



화장실 옆에 작은 초가집 모형이 귀엽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마치고 카페가는 길 쪽으로 걸어보았다.



마주 앉아 김밥과 음료를 먹으면 딱 좋을만한 테이블이 보인다.
봄이나 가을에는 경쟁이 치열한 자리이다.


 
바로 앞을 바라보니 산림박물관과 카페가 나란히 있다.
날씨가 더울 땐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박물관이나 카페로 피신하기를 추천한다.
우리 일행도 박물관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관람을 했다.



박물관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금강 수목원에 여러 번 와 봤지만 너무 넓어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다. 다음에 가면 이곳 저곳 더 둘러봐야겠다.


※5월에서 8월까지는 연장 오픈 한다는 기쁜 소식이다. 오후 7시 30분까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충청남도 산림 박물 전시관
5개의 전시실에 각각의 스토리를 담았다.













별자리, 나비, 새, 나무 등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한 공간에서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깝게 만나는 시간이었다.

※ 전시 내용은 기간별로 변동되기도 한다.
   위 사진들은 6월 말까지의 전시물들이라서 7월에는 다른 내용으로 진행될듯하다.






산림박물관 안에 목공체험 공간도 있다.
주로 아이들이 관심 갖을만한 생활소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이 많이 비싸지는 않아서 다음에 아이와 함께 와서 체험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봄에는 꽃으로 가득했었는데 여름이 되니 꽃이 드문드문 있었다. 이점이 살짝 아쉬웠지만 여름의 매력은 역시 푸르름이 아닌가 싶다. 눈이 시원해지는 푸르름으로 가득한 수목원이다. 내려오는 길에 숲 속 책방쪽 산책로를 걸었는데 땀이 조금 나긴 했지만 나무 그늘이 가득해서 시원하고 참 좋았다. 


 
금강 수목원은 지인이나 가족들과 소풍가는 기분으로 자연의 편안한 품에 안기고 싶을 때 부담없이 가기 좋은 장소이다. 특히 아름다운 항토 메타길에서 맨발 걷기로 건강을 챙기고 싶을 때 꼭 가보시길 권한다.
※ 유의사항: 음주 금지, 흡연 금지, 투기 금지( 쓰레기), 채취 금지.


<금강수목원>
세종 금남면 산림박물관길 110(도남리 12-2) 
 - 041-635-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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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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