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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다홍 체리향 가득

싱그러운 체리 농장에서

2024.06.21(금) 17:00:34가는정(efu0210@naver.com)


며칠 전, 서산에 위치한 체리 농장을 방문했습니다.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줄지어 늘어선 체리 나무와 붉게 물든 열매들이 저를 반겼습니다. 농장 사장님께서 가위와 컵을 주시며, 체리 따는 방법을 가르쳐주셨는데, 아주 간단합니다. 손으로 열매를 당기면 나뭇가지가 쭉 찢어질 수 있으니 가위로 열매와 연결된 가는 꼭지 부분을 싹둑 자르면 됩니다.

이 곳은 체리 나무가 7~8종류 있는데, 빨간 빛, 다홍 빛, 검붉은 빛, 노란 빛 등 서로 다른 색과 모양의 열매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잘 익어 맛 좋은 열매를 따먹을 수 있도록 알려주시는 친절한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느끼며 한 입에 쏙, 입안 가득 통통한 육질과 상큼한 과즙에 매료됩니다. 잔류 농약 걱정도 없어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다양한 체리 나무 종류로 이루어진 농장 내부


잠시 체리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먼저, 면역력 향상과 피부 미용에 좋아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고, 안토시아닌과 함께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 항염, 항바이러스, 항균 작용을 합니다. 그 외에도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멜라토닌이 풍부해 불면증이 있는 분들이 자주 드시면 좋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 상승을 억제하여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농장에서 체리를 마음껏 따 먹고 사진에 보이는 550ml 용량의 컵에 가득 채워서 나오면 됩니다. 

▲ GAP 인증 시설

▶ 농산물우수관리(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 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농산물의 저장·세척·건조·선별·절단·조제·포장 등을 포함한다.)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작물이 재배되는 농경지 및 농업용수 등의 농업 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 생물 등의 위해 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 농산물우수관리(GAP)의 목적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식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
-농산물의 안전성확보를 통한 국내 소비자 신뢰제고 및 국제시장에서의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저투입 지속가능한 농업을 통한 농업환경 보호

▶ 농산물우수관리시설이란?

법 제11조제1항, 규칙 제23조에 따라 인증기관이 농산물의 수확 후 관리를 하도록 지정한 시설로써, 기존의 농산물 생산체계와는 다르게 생산 ·관리를 하게 되므로 농산물의 수확 후 위생 ·안전 관리를 위하여 수확 후 관리시설 기준을 마련하고 국가(농관원)가 지정한 민간인증기관에서 농산물우수관리시설을 지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매년 이 시기만 되면 체리 농장을 방문합니다. 생동감 넘치는 빨간 빛은 시각을 자극하고, 갓 따낸 체리의 상큼한 과즙을 음미하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즐거움이지요. 사장님의 친절한 미소는 체험에 즐거움을 더해주어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담고 온답니다. 이 매혹적인 추억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ㅡ서산의 한 체리 농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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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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