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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을 다녀오는 길, 해미읍성을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폭염 때문에 포기하고, 대신 해미 향교를 찾았답니다. 입구의 느티나무들이 여름 더위를 잊게 하는 곳이어서인지 폭염을 잊을 수 있는 시원한 바람이 맞아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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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는 조선시대에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나무 하나만으로도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돌아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우리의 전통을 알아가기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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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의 시원한 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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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의 시원한 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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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고목을 기대어 살아가는 작은 식물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ㅎㅎ, 나무를 한 바퀴 돌아가기에도 벅찰 것 같은 느낌이어서인지 왠지 애처로운 마음이 들기도 했답니다. 가만히 앉아 바람을 쏘이면서 바라보는 자연의 신비로움이 더 감동스럽게 다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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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였지만 하늘이 얼마나 푸르고 아름답던지 여름 더위를 잊을 만큼 아름다웠답니다.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면서 절정을 이루던 여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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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의 시원한 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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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을 둘러봐도 아름다운 하늘과 구름이 있어 초록이 흐드러지던 해미 향교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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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 주변에 있는 느티나무 군락은 수령이 300년 이상이라고 하니 이해가 되었답니다. 빛이 전혀 들지 않을 만큼 하늘을 모두 가린 느티나무 군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한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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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꽃, 배롱나무꽃이 파란 하늘과 대비를 이루면서 더욱 진하고 아름다운 진분홍의 꽃잎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답니다. 배롱나무꽃이 향기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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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의 시원한 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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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의 시원한 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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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 뒤로는 개인 집들이 있었고, 그 옆으로는 소나무 군락지가 있었는데 소나무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늠름하던지 조선시대 학생들의 기백을 닮은 듯 멋진 모습으로 서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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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의 시원한 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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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 향교 명륜당에는 들어갈 수 없었지만 낮은 담으로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향교의 여름 풍경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답니다. 깔끔하면서도 아름다운 향교의 고풍스러운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화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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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의 세월이 느껴지시나요? 초록의 나뭇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사각거리는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어떤 악기보다도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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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의 시원한 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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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향교의 시원한 여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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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돌아 내려가면서 보는 느티나무 군락지는 한마디로 압권이었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과 초록이 만들어내는 그늘, 그리고 시원함까지 ~~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을 하게 되던 여름날의 해미 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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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아름다운 초록의 잎들과 파란 하늘이 있어 폭염의 기승을 전혀 느낄 수 없었던 해미 향교를 돌아보는 작은 여행길은 여름이어서 더 아름다웠답니다.
해미향교
충남 서산시 해미향교길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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