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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여유' 예당호의 봄

2022.05.01(일) 08:43:22하늘나그네(jtpark2014@daum.net)

4월의 어느 봄날. 나날이 짙어가는 초록빛 내음에 오는 봄을 맞이하고자 예당호로 길을 나섰다. 완연한 봄을 맞은 예당호 호수 주변에는 벚꽃들이 만개했다



예당호에는 길이가 402m에 달하는 예당호 출렁다리가 있다. 걷다 보면 제법 출렁거리며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드는 출렁다리다. 높이 64에 달하는 주탑에 올라 바라보는 예당호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출렁다리를 걸아본 뒤에는 수변을 따라 조성된 느린 호수길을 걸어보자. 출렁다리 부잔교에서 호수길 종점까지 약 5.4구간에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일렁이는 예당호의 물결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봄빛이 완연한 예당호. 예당호 출렁다리와 어우러진 연녹색 버드나무가 참으로 멋지고 곱다
 
 

 

예당호에는 사진가들 사이에서 황금나무라 불리는 물버들 하나가 물속에 서있다. 수형이 잘 생겼을 뿐만 아니라 요즈음 연둣빛 버들잎이 돋아나 더욱 운치 있고 아름답다
 
 

 

예당호를 따라 곳곳에 놓인 좌대와 휘늘어진 나무는 잔잔한 호수에 비추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연두색 봄 빛깔을 뽐내는 나무들이 쉬다 가라고인사를 건네는 듯하다
 
 

   

야간에는 물과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출렁다리의 야경 쇼가 볼 만하다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일상의 회복과 치유, 힐링이 되길 기대하며 충남 예산군의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의 봄을 소개하였다. 느린 호수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길에 마음은 살찌고 호수길과 하나 된 나를 발견하게 된다. 봄바람과 예당호의 탁 트인 전경을 보면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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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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