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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으로 평화운동 이룩하자

2020년 아산시 평화연합회 시무식

2020.01.19(일) 22:56:41아산지기(isknet@hanmail.net)

아산시 평화단체 신년시무식

(사회자)
지금부터 아산시 5단체 신년시무식을 큰 박수로 시작하겠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환영사
구제익 효정문화원장

경자년이 왔습니다. 경자년은 아주 좋은 일만 많이 생기는 해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서도 건강하시고 그야말로 우리 아산시가 세계에서
앞으로 잘키운 도시로 열손가락안에 드는 도시가 된답니다, 좋다!
정말 좋은 우리 대한민국이고 아산시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아산시에 살고 계시는 이 자부심 이긍지를 모아가지고
우리 아산 이 평화협의회 5단체가 무궁무궁발전이 되야겠습니다. 맞습니까?
저와 더불어 우리 회원님께서 금년도도 정말 활기차고 힘있고
이 아산 지역을 두루두루 섭렵하시면서 아까 나와서 노래하신 분들처럼
동서남북으로 마음껏 휘젓고 다니시는 여러분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강렬하게 여러분 환영합니다. 사랑합니다.

격려사
조용옥 충청남도 UPF지부장

경자년 새해 인사를 드리고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금년 새해를 맞이해서 이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게서 천운천복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평소에 조선시대 황희 정승에 대해서 많이 관심을 가졌는데 이 분 생각이 들어서
잠깐 일화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이 분은 남모르는 크게 고민거리가 하나 있었어요, 걱정거리가.
어떻게 말하면 남한테 크게 창피한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어요.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실 거예요. 뭐냐 하면 수신이라는 셋째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이 셋째 아들이 매일같이 호랑방탕한 생활을 하고 술이나 먹고 기생집만 드나들면서
밤늦게 12시 새벽 한 시 이때쯤 집에 들어오면서 조용히 들어올 것이지
동네방네 소리지르면서 고성방가하면서 이렇게 매일매일 들어오는 겁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구 그러니 얼마나 창피한 일이고 참 기가 막힐 일이에요.
그래서 처음에는 훈계를 많이 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해야 된다,
그러면 말을 듣지 않는 거예요. 사실 매를 들어 채찍을 가해도
말을 듣지 않고 고쳐지지가 않는거예요 그나저나 정승인 아버지 입장에서
고민이 많은 거예요.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던 끝에
어느날 한밤중에 아마도 10시쯤 됐을 겁니다. 의관을 정제하고 옛날 조선시대
의관정제가 무엇이냐 하면 옷을 갈아입고 두루마기 입고 갓까지 딱 쓰는 것이 의관정제라고 하죠.
의관정제하고 마당에 나서서 아들을 기다리는 거예요. 그 날도 술 먹으러 가서 계속 안 들어오는 것입니다. 밤10시가 되고 11시가 되고
12시가 넘어도 안 들어오는 거예요. 1시 정도 되니까 인기척이 나는 거예요.
소리를 지르면서 들어오는거예요.
이게 그러자 황희 정승은 아들이 들어오는 대문을 향해 바짝 다가갔습니다.
아들이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그러자 아들이 대문을 발로 팍 차면서
들어오는 거예요.
그때 정승은 바짝 다가가서 의관을 정비한 채로
허리를 구부리면서 아들한테 인사를 합니다.
어서오십시오.
이 한밤중에 갓을 쓰고 정장을 한 채 인사를 하는 게 보름달이라 잘 보이겠죠.
술김에 순간으로 잠깐 보니까 자기 아버지거든 이게 깜짝 놀라서 아무리
술 먹었지만 깜짝 놀라면 정신이 들어오잖아요.

아버님 이러시면 되겠습니까? 저 셋째아들 순신입니다.

난 그런 자식을 둔 적이 없습니다. 어서 들어오십시오, 하고
또 90도로 허리를 굽히면서 이사를 하는 것입니다.
아들은 더 이상 말도 안 나오고 멍해지는 거예요.

아버지는 방으로 들어가고조금 있다 아들은 비틀거리면서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가만히 누워서 생각을 해보니까 이 장면이 자꾸 떠오르는거예요.
잠도 안 오는 거예요.
왜 그랬을까 이것저것 생각을 해 보니까
아버지가 평소에는 근엄하시고 엄격하시고 무서웠는데 그냥 자기한테
굽실거리면서 이렇게 까지 변했단 말예요
그것이 자꾸 머리에 떠오르면서 잠도 안 오는거예요.
왜그랬을까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니까
아버지가 자기를 엄청 사랑하고 있구나. 자기를 엄청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순간
가슴으로 느낀 거예요. 그순간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핑 돌며서 울음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그리고 날이 밝아서 밝자마자 안방에 가서 아버지앞에 무릎을 딱 꿇고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제부터 술을 끊고 정신 바짝 차리고
과거를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정말 술을 끊고 학업에 정진하는
훌륭한 선비가 되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런 일화를 제가 가만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아버지 횡희 정승, 정말로 훌륭하신 분입니다. 관직이 높아서 그런 게 아니고
실제로 그런 분 아닙니다.
가만히 보니까 이 아버지야말로 참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참사랑을 실천한 분이 아닌가
부모 입장에 진심으로 자식을 위해 끝없이 주고 또주고 또 주고 위해 주고 위해 주는 참사랑을
쏟아버리고 그 다음에 또 아버지 입장에서 이 아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 이거예요.
이걸 바로잡아주겠다 이거요, 교육을 시켜야겠다 이거요 이런 면에서 봤을 때는
스승의 입장에서 아버지가 참 스승의 입장에서 이아들을 바르게 바로잡아줘야 한다,
참스승의 길을 갔구나 하는 생각이구요, 또 한편으론 이 아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데,
누가 책임을 지느냐 이거요, 어머니가 책임을 지겠나 누가 책임을 지겠나 내가 책임을 져야죠
내가 주인된 입장에서 이아들은 사랑으로 정을 쏟아가면서
그러면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참주인 정신, 이와 같이 참부모 참스승 참주인의 마음을 가지고
참사랑을 실천하는 쉬할분이 아닙니다
우리 현실세계에서 평화세계가 속히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마음속으로 참부모님의 귀한 사상과 진리를 이말씀을
먼저 나부터 새기고 깨닫고 무장하고 하면서 주변에 확산시키는 그런 계기가 비젼2020에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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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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