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아름다운 사찰, 갑사
2019.09.04(수) 15:53:11큐빅스(qubix@hanmail.net)
산속에 포근하게 자리잡고 있는 사찰은 산을 찾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다.
사찰로 향하는 싱그러운 숲속 길이 좋고, 조용한 사찰에 있으면 별다른 것을 하지 않아도
나도 모르게 힐링되는 느낌이 드는 곳이 많다.
계룡산, 얼마만인가!
군대 가기 전 고등학교 친구들과 캠핑을 왔던 곳인데 그 이후로 처음이다.
친구들과 재미 있었던 기억은 떠오르지만, 계룡산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기억은 희미하다.
계룡산에서 간단한 산책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갑사를 찾았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3.jpg)
계룡산 갑사로 향하는 길,
숲속으로 들어오니 맑은 공기가 더위에 지친 몸에 힘을 불어넣어 주는지 걸음이 가볍다.
크고 오래된 나무들이 마중이라도 나온 듯 길 양옆으로 서 있고 계곡의 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청량감을 준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4.jpg)
잔뜩 찌뿌린 날씨라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우산은 준비 안 했지만, 걷는 데엔 지장이 없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5.jpg)
많이 걷지도, 그렇다고 조금 걷지도 않는 길을 따라가니 문이 나온다.
갑사의 입구인 줄 알았는데 사천왕문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무서운 얼굴을 한 사천왕 4명이 노려보듯 쳐다본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6.jpg)
사천왕문을 지나 천천히 올라가니 갑사 입구이다.
포스가 있는 나무가 입구를 지키는 병사인 양 떠억 버티고 있다.
많이도 적지도 않게 적당히 걸으면서 주변 자연환경이 좋아 걷는 길이 즐겁기만 하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7.jpg)
갑사 왼쪽 건물은 쉬어가는 휴식처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가까이 가보니 종을 달아맨 누각이다.
누각 안에 있는 화려한 색감의 목어는 물고기처럼 눈을 감지 말고 수행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오른쪽에는 종각이 아담하게 있다.
이 건물에도 종이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인데, 예상과 달리 갑사의 동종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갑사에는 귀중한 문화재가 여러 개 있다고 하니 문화재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공부하고 와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8.jpg)
사찰의 중앙에는 대웅전이 있다.
오래된 사찰이라 창건한 대웅전은 소실되고 다시 지었는데,
다시 지은 대웅전도 140년의 세월을 간직한 오래된 건축물이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9.jpg)
조금씩 흩뿌리던 비는 어느 순간 굵은 빗방울이 돼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덕분에 잠시나마 멍하니 아무 생각없이 감수성에 젖을 수 있었다.
비 때문에 강당(지장전) 안으로 들어가니 수많은 작은 불상들이 온화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불상처럼 항상 근심없는 표정으로 살아가고 싶기만 하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50.jpg)
한바탕 화내듯 솟아지기 시작한 비라 금세 그치겠지 했는데 예상대로 오래가지 못했다.
30여 분 정도… 비가 그치고 다시 구석구석 둘러보기 시작했다. 비온 후라 깨끗하게 씻겨졌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51.jpg)
노란색, 붉은색 꽃들과 대나무가 사찰 구석구석에 소박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52.jpg)
멋대로 뻣어나간 오랜 고목이 사찰의 운치를 더한다.
오랜만에 추억 돋는 장소에 오니 그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 생각이 난다.
사회 생활 때문에 서로 가까이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연락해야 할 것 같다.
사찰로 향하는 싱그러운 숲속 길이 좋고, 조용한 사찰에 있으면 별다른 것을 하지 않아도
나도 모르게 힐링되는 느낌이 드는 곳이 많다.
계룡산, 얼마만인가!
군대 가기 전 고등학교 친구들과 캠핑을 왔던 곳인데 그 이후로 처음이다.
친구들과 재미 있었던 기억은 떠오르지만, 계룡산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기억은 희미하다.
계룡산에서 간단한 산책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갑사를 찾았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3.jpg)
계룡산 갑사로 향하는 길,
숲속으로 들어오니 맑은 공기가 더위에 지친 몸에 힘을 불어넣어 주는지 걸음이 가볍다.
크고 오래된 나무들이 마중이라도 나온 듯 길 양옆으로 서 있고 계곡의 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청량감을 준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4.jpg)
잔뜩 찌뿌린 날씨라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한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한다.
우산은 준비 안 했지만, 걷는 데엔 지장이 없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5.jpg)
많이 걷지도, 그렇다고 조금 걷지도 않는 길을 따라가니 문이 나온다.
갑사의 입구인 줄 알았는데 사천왕문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무서운 얼굴을 한 사천왕 4명이 노려보듯 쳐다본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6.jpg)
사천왕문을 지나 천천히 올라가니 갑사 입구이다.
포스가 있는 나무가 입구를 지키는 병사인 양 떠억 버티고 있다.
많이도 적지도 않게 적당히 걸으면서 주변 자연환경이 좋아 걷는 길이 즐겁기만 하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7.jpg)
갑사 왼쪽 건물은 쉬어가는 휴식처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가까이 가보니 종을 달아맨 누각이다.
누각 안에 있는 화려한 색감의 목어는 물고기처럼 눈을 감지 말고 수행하라는 뜻이라고 한다.
오른쪽에는 종각이 아담하게 있다.
이 건물에도 종이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인데, 예상과 달리 갑사의 동종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갑사에는 귀중한 문화재가 여러 개 있다고 하니 문화재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공부하고 와서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8.jpg)
사찰의 중앙에는 대웅전이 있다.
오래된 사찰이라 창건한 대웅전은 소실되고 다시 지었는데,
다시 지은 대웅전도 140년의 세월을 간직한 오래된 건축물이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49.jpg)
조금씩 흩뿌리던 비는 어느 순간 굵은 빗방울이 돼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다.
덕분에 잠시나마 멍하니 아무 생각없이 감수성에 젖을 수 있었다.
비 때문에 강당(지장전) 안으로 들어가니 수많은 작은 불상들이 온화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불상처럼 항상 근심없는 표정으로 살아가고 싶기만 하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50.jpg)
한바탕 화내듯 솟아지기 시작한 비라 금세 그치겠지 했는데 예상대로 오래가지 못했다.
30여 분 정도… 비가 그치고 다시 구석구석 둘러보기 시작했다. 비온 후라 깨끗하게 씻겨졌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51.jpg)
노란색, 붉은색 꽃들과 대나무가 사찰 구석구석에 소박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90904/IM0001483152.jpg)
멋대로 뻣어나간 오랜 고목이 사찰의 운치를 더한다.
오랜만에 추억 돋는 장소에 오니 그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구들 생각이 난다.
사회 생활 때문에 서로 가까이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연락해야 할 것 같다.
![제4유형](/images/multiMedia_new/contents/ccl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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