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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마무리하며, 가족과의 신정호수 밤 산책

2022.09.14(수) 14:18:49랄랄라아줌마(orangebabo84@naver.com)

어느덧 입추가 지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본격적인 가을임을 느끼는 요즘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씨, 동그란 보름달이 둥실.
눈에 달을 한 아름 담고 가족들과 시원한 저녁 산책길에 나섰다.


주차장은 신정호수를 둘러싸고 여러 곳 있어서 우리는 걷기 시작점 근처에 주차하고 걷기 시작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가족들과 그리고 친척들과의 만남이 모처럼 더욱 반갑다. 그리고 보름달은 여느 때보다도 밝다.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바쁘게 지내오던 시간을 잠시 내려놓고, 마주 보고, 장난치고, 깔깔깔 웃고, 이야기 나누며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웃음소리를 듣고 있자면, 이 정도만 해도 행복한 것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너무 큰 행복을 바라고 쫓느라 오히려 소소한 행복을 놓치고 바쁘게만 사는 것은 아닐까.
 

현재에 투정 부리지 말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의 장미 터널에는 반짝이는 조명이 더욱 가을밤을 예쁘게 만들어 주었다.


신정호수는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다른 풍경을 선물해 주며, 많은 사람에게 여유와 쉼을 선물해 준다.

남산을 등산하기에도 좋고, 산책코스, 작은 동물농장, 어린이 놀이터, 연꽃 단지, 카페거리, 자전거 타기,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그래서 아산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인가보다.





4.8km의 산책로.
혼자 걸어도 좋고, 친구, 연인, 가족들과 걷기에도 좋은 이곳.

빠른 걸음으로는 1시간, 천천히 여유롭게 걸으면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뜨거운 여름 햇볕 아래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었던 수영장은 어느새 조용해졌고, 어둠이 깔리면 캄캄하면서도 카페거리와 산책로의 조명들이 반짝이면서도 낭만적이다.




1km, 2km, 3km가 지날수록 아이들은 다리가 아프다며 걷기에 살짝 버거워했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걷다 보니 4.8km. 걸을만 하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기온을 느끼며 가을을 마음껏 누려봄은 어떨까요?


* 신정호 국민관광지 충남 아산시 점양시 산5
  24시간 운영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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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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