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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슬이 좋은 원앙

봄을 준비하며 짝을 찾고 있는 원앙들

2014.02.24(월) 10:21:11얼가니(booby96@naver.com)

원앙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표척인 새이다. 하지만, 현재 전국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수 있는 텃새가 되었다. 농장에서 쉽게 기를 수 있다보니 농장에서 탈출하여 나온 개체가 야생화 되면서 개체수가 증가한 결과이다.

원앙은 번식철 항상 함께다니는 생태적 특성 때문에 금슬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조류학자들 사이에서는 일부일처재의 특성을 가지지 않고 짝을 바꾼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나는 항상 결혼 선물로 원앙 목각인형보다는 일부일처로 생활하는 기러기목각을 줄 것을 권한다. 아무튼 이런 원앙은 금강에서도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종이다. 겨울철 집단생활을 하면서 짝을 찾고 봄이오면 한쌍씩 개별 생활을 하면서 번식한다.

때문에 겨울이 끝나가는 지금쯤 원앙은 자신의 짝을 찾아야 한다. 짝을 찾지 못한 개체는 올해 번식은 실패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공주의 정안천 주변에서 만난 원앙 무리들은 대부분이 자신의 짝을 찾아 쌍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간혹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암컷은 단독으로 있으면서 쓸쓸하게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짝을 찾아도 둥지를 찾거나 먹이경쟁등을 벌여야 하는 야생이다. 때문에 2월 안으로 짝을 찾고 둥지를 찾아나서야 하기에 암컷이 빨리 좋은 짝을 만나야 한다. 아직 혼자인 암컷 원앙도 빨리 수컷을 만나서 봄이 와서 원앙이 번식한 새끼들을 데리고 나온 모습들을 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올해는 번식에 실패하는 원앙이 없어서 내년 정안천에서 더 많은 원앙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쌍을 이룬 원앙이

▲ 쌍을 이룬 원앙이
 

한쌍을 이룬 원앙

▲ 한쌍을 이룬 원앙
 

어디든 쌍을 이룬 원앙을 찾을 수 있었다.

▲ 어디든 쌍을 이룬 원앙을 찾을 수 있었다.
 

쌍을 이루지 못한 암컷이 혼자 외로움을 달래는지 몸을 비꼬고 있다.

▲ 쌍을 이루지 못한 암컷이 혼자 외로움을 달래는지 몸을 비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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