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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궁남지 '연꽃 愛 향을 담다'

2022.07.13(수) 11:34:31하늘나그네(jtpark2014@daum.net)

7월은 연꽃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지금 부여 궁남지는 연꽃이 한창이다.

중부권 대표 여름축제로서 스무살 연꽃화원의 초대 ‘빛나는 이야기를 담다’라는 주제로 2022 제20회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 4일간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10만여 평 50여 종의 다양한 연꽃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선화공주와 백제 무왕의 애틋한 사랑과 관련된 조형물이 가득하다.

예쁜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정자쉼터를 마련해둬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

화사하게 핀 연꽃 사이로 카누를 타며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너른 잎 사이로 발갛게 얼굴을 내민 꽃송이의 수줍고 우아한 모습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맑아진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을 견디고 무섭게 내리는 장맛비를 견디며 한여름의 절정기에 황홀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어 내는 연꽃.

7월 9일 아침, 수줍게 미소 지으며 아름답게 피어 오른 연꽃을 담으며 연꽃의 특징이 주는 교훈을 생각해본다.

천만 송이 연꽃 향기가 흘러넘치는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물과 꽃이 어우러지는 모습,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혼탁했던 마음이 맑게 정화되고 여유로움이 찾아오는 듯하다.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는 요즘,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궁남지에서 만개한 연꽃을 감상하며 혼탁한 가운데서도 그 청정함을 잃지 않는 연꽃의 성품을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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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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