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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꽃 만개한 돈암서원

2024.07.26(금) 08:56:23하늘나그네(jtpark2014@daum.net)

돈암서원(사적 제383호)은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성산 기슭의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단아하게 자리잡고 있다.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金長生, 1548~1631) 선생의 학문적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634년(인조 12년)에 창건되었다. 조선 시대 예학 정신이 깃들어 있는 이곳은 2019년에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돈암서원은 조선 시대 성리학의 중심이자 지역 사립학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 교육적 가치뿐 아니라 정형성을 갖춘 건축 양식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입덕문을 지나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잘 자란 커다란 배롱나무 한 그루가 보인다. 한 여름 하늘을 배경삼아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입덕문을 지나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양성당'이다. 사계 김장생 선생이 실제로 머물며 제자를 가르쳤던 곳이다.

더 안쪽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큰 건물이 눈에 띈다. 이는 보물로 지정된 응도당으로, 조선 시대 유생들이 학문을 갈고닦던 곳이다.

전학후묘 양식에 따라 배치된 건물에서는 양성당 뒤쪽에 사당이 위치해 있다. 이 사당은 숭례사라 불리며, 사계 선생과 그의 제자를 포함해 총 네 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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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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