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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예지미용실 강윤희 원장, 피해 예방 ‘뿌듯’

보이스피싱 피해자 없길 바라

2021.03.15(월) 09:48:22관리자(leedy@cynews.co.kr)

청양군 예지미용실 강윤희 원장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피해를 막아내 지인의 소중한 재산 4000여만 원을 지켜 냈다. 3월 10일 화성에 사는 지인 A씨는 의문의 캐피탈 회사로부터 대출 가입 연락을 받았다.
캐피탈 회사는 기존 다른 은행에 있는 대출금을 갚아야 새로운 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 관련 서류인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요구했다. 또 휴대폰 앱 설치를 권유했고, A씨는 아무의심 없이 앱을 다운받아 설치했다.
문제는 앱을 다운받은 순간부터 일어났다. 휴대폰의 모든 정보가 빠져나가 농협 대표번호로 전화를 해도 캐피탈 회사 상담원에게 연결되게끔 사기범들이 모든 통제가 가능하도록 휴대폰이 무장해제 시킨 것.
강 원장은 “스피커로 통화내용을 함께 듣고 있었는데 상담원의 목소리도 이상하고 제 휴대폰으로 농협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었을 때랑 다른 안내 문구가 나왔다. 또 운곡농협에 근무하는 성수진 과장에게 대출관련 해당 내용을 확인해달라고 했더니 ‘그런 내용은 없다’고 답을 듣고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문제 해결을 위한 과정과 노력을 설명했다.

청양군 청양읍 예지미용실을 운영하는 강윤희 원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 청양군 청양읍 예지미용실을 운영하는 강윤희 원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재난지원금, 대출 등의 안내 문자에 현혹된 피해자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피해를 당하면 창피한 일이 아니니 곧바로 신분증 분실신고, 휴대폰 초기화, 통장 거래정지 신청 등 취해야할 조치를 취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해 들어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니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이런 일이 지역에서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이고 언제든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늘 조심했으며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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