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녹고 따뜻한 봄바람이 다가오고 있다. 봄바람이 불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꽃구경을 먼저 생각한다. 그러나 농부의 마음은 다르다. 씨앗을 뿌려야 한다. 이 시기를 놓치면 일년 농사를 망치기 때문이다. 마침 홍성의 한 농부가 씨앗을 뿌리에 앞서 밭을 일구고 있다. 그것도 기계가 아닌 일소와 함께. 정겨운 소와 함께 땀 흘린 이 밭에서 풍년을 기원해 본다.
▲ 충남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5구 전병우(75세)씨가 봄을 맞아 소로 밭을 고르고 있다. |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