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산 천수만 간척지에서 ‘멧도요’가 카메라에 잡혔다.
유라시아 중북부에 분포 서식하는 멧도요는 몸길이 약 34cm 정도로 크고 뚱뚱한 느낌을 주며 눈이 뒷머리 제일 뒤쪽에 위치해 있어 360도를 모두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깃털은 얼룩진 갈색으로 4 ~ 6월에 3 ~ 4개의 알을 낳아 번식하고 낮은 산지 또는 평지, 숲, 물가에서 생활하며 사람이 접근하면 꿩처럼 ‘푸드덕’ 날개짓 소리를 내면서 날아가 숨어버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지나가는 나그네새이지만 제주도에서 겨울을 나기도 한다.
한편, 서산 천수만에서 겨울에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이광구氏(한국조류보호협회 서산시지회의 밀렵감시단)가 제공한 멧도요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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