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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설렘 담은 겨울 탑정호의 풍경

하얀 눈 동화나라 탑정호, 겨울철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

2012.02.06(월) 관리자()

한때 소란했던 철새들의 낙원을 뒤로 한채 꽁꽁 언 은빛 탑정호가 또 다른 매력으로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다.

입춘 절기도 무색하게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2월, 하얀 눈이 소담히 쌓인 논산 탑정호는 마음에 휴식을 주는 드라이브 코스로 환상이다.

찬 바람을 가르며 노랗게 부서지는 햇살을 받으며 탑정호 초입에 들어서면 둘레가 무려 24km에 이르는 하얀 탑정호가 가슴을 확 트이게 열어주고, 저 멀리 한폭의 풍경화처럼 바람을 맞으며 호수를 지키는 산봉우리들의 자태가 믿음직스럽다.

얼어버린 저수지 한 복판. 지친 날개를 접고 옹기 종기 모인 철새들의 모습이 눈길을 멎게 한다. 웅크린 모습이 자못 애처롭기도 하지만 추위에도 날개짓을 쉬지 않는 모습이 정겹다.

여유있게 탑정호를 따라 돌다보면 호수의 오랜 이야기를 담고 고즈넉이 물에 반쯤 잠겨 가지까지 저수지와 함께 얼어버린 버드나무가 노을과 어우러져 있는 풍광은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장관으로 꼽힌다.

노을진 탑정호는 출사객들이 자주 찾기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철 은빛 탑정호의 일몰은 또 다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추운 겨울, 마음에 한 자락 여유가 그립다면 일상을 훌훌 털고 은빛 탑정호로 그리움을 찾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탑정호는 면적이 넓어 부적, 양촌, 가야곡 등 3개면에 걸쳐 있어 면적 636ha, 저수량 3,070만톤에 이르며 개발이 거의 되지 않은 천혜 호수로 수질이 최상급이며 자연경관이 수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눈내린 탑정호.
   
▲ 노을진 탑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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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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