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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밤 내포 하천길 함께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9.01.28(월) 19:54:06Dearly80(dearly80@hanmail.net)

올 겨울은 눈이 오지 않아서 참 아쉽습니다.
강수량도 적어서 건조하고 하천의 물은 말라가네요.
새로운 식구가 생겨 내포 주변을 알려주고 싶어 주말 저녁 산책을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바람도 안불고 공기도 차지 않아 걷기 딱 좋은 날이네요.
알차게 먹은 저녁 소화도 시킬 겸 걸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잘 알지도 몰랐던 내포라는 도시에 온지 3년 정도 되가는데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잘 가꾸어진 도시 풍경에 산책로와 공원은
정말 남부럽지 않게 조성이 잘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보다 인구가 많이 늘지 않아서 언제나 조용한 것이 개인적으로는 아쉽네요.
그래도 와이프와 조용히 산책하기에는 좋네요.



어두워지는 하늘 아래로 아파트에 불들도 하나씩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산책로 주변으로 하나씩 들어오는 가로등은 나름에 운치가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본부 건물 주변으로 쭉 걸었습니다. 가끔씩 개울 위로 새들이 펄럭이고
여러가지 곤충 소리가 은은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조용해서 좋지만 한 편으로는 너무 어두워서 여자분들 혼자 걷기에는 좀 위험해 보입니다.
아직 내포가 안전하고 큰 사고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세상에 험하다보니
와이프 혼자 산책하기에는 걱정이 되서 가능하면 낮에 걸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충남개발공사 사옥까지 걷기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등에 땀이 흐르네요.
대화하며 걸으니 시간이 금방 가네요.
가끔씩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반갑기도 하면서 걷는 사람들이 적다는 점에 아쉬운 마음도 듭니다.



오늘은 멀리 가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충남도서관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하나의 길로 연결되어 있어서 차도를 건너지 않아도 충남도서관과 홍예공원까지
걸어갈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네요.
내포의 산책로는 낮에 걸어도 좋지만 밤에 걷는게 훨씩 분위기가 좋습니다.

언제쯤 이 곳도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될까요? 언론을 보니 10만명이 목표인 내포신도시
현재는 대략 2만5천명이라고 하니 아직도 갈길이 머네요.
언젠가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같이 걸으며 눈인사하는 날이 오겠죠?ㅎㅎ
저녁먹고 가족들과 산책 나오면 좋습니다. 마음 편하게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화가 없어지는 현대.
함께 걸으며 가족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가족 간 사랑도 챙기는 시간.

춥다고 집에만 있지말고
오늘 저녁 내포 주변 함께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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