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섶다리
안녕하세요!
4월에 홍성 구항면 거북이마을을 소개 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거북이 마을에 있는 섶다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4월부터 섶다리 공사를 해서 5월에 섶다리가 완성되었어요~
어떤 모습인지 가보실까요 ^^
▲ 거북이마을 섶다리
멀리서 바라본 섶다리 풍경입니다.
둠벙에 이렇게 긴 다리를 놓아서 둠벙 중간을 가로질러 갈 수 있습니다.
일반다리보다 멋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섶다리의 이름이 왜 섶다리인지 아시나요?
섶다리라고 하는 것은 나무 잔가지 등을 이용해서 임시로 만들어 놓은 다리라고 하는데
이 잔가지를 섶이라고 합니다~
섶다리는 나무ㆍ솔가지ㆍ흙으로 만드는 전통 다리로 강물이 적어지는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에 놓았다고 하는데 그뒤 장마로 섶다리가 내려가면 다시 새 다리를 놓았다고 해요.
▲ 쭉뻗은다리
시멘트나, 콘크리트가 들어가지 않은 전통 그대로의 나무로 만든 다리입니다.
검색 해 보니 이 섶다리가 강원도에도 있고 무주에도 있고 전국에 몇개가 더 있는 것
같았어요...이제 충남 홍성도 한개 추가요~~~^^
▲ 섶다리
쭉 뻗은 섶다리를 건널 때는 절대로 뛰거나 장난을 치면 안되겠지요.
좁은 폭 때문에 연장자나, 짐을 진 사람,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양보하는
아름다운 배려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 가까이서 보세요
섶다리의 섶!!! 잔가지들을 보세요
소나무 잔가지로 만들어졌습니다!
▲ 물과 함께 하는 다리
가운데 저 집처럼 생긴 것은 무엇인지 참 궁금하네요 ^^
▲ 섶다리중간
저도 섶다리를 건너보았습니다.
걸어갈때마다 다리가 살짝씩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요.
겁쟁이인 저는 무서워서 뛰지는 못하겠네요 절대로 ^^
안전이 제일 중요하죠 여러분!
▲ 누구집인가
거위와 오리한쌍이 이 둠벙에 사는데 그녀석들의 집인가 봅니다.
집 비우고 어디 마실갔나봐용
▲ 중간에 서서
중간에서 제 발사진좀 찍어보았어요
쪼끔 무섭기도 하네요 ㅋㅋㅋ
▲ 흙길
둠벙옆길을 따라서 흙으로 덮여진 길이 있어요
거위응가도 보입니다.
▲ 작은다리
이렇게 작은다리도 두개가 있답니다.
▲ 새들
주변에는 이렇게 나무로 새를 만들어서 예쁜 환경을 꾸며 놓았네요.
우리나라 전통 다리 섶다리!
충남홍성에 오셔서 섶다리 구경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