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내 꽃이 피는 아산 세계꽃식물원의 아름다운 세상

겨울에도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아산 세계꽃식물원

2024.01.02(화) 14:16:14이병헌(ichmount@naver.com)

▲ 세계꽃식물원

이제 겨울이 깊어가면서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고 눈도 많이 내립니다. 대지는 삭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겨울에는 노지에서 피어나는 꽃을 보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겨울이지만 일 년 내 꽃이 피는 아산시 도고면에 있는 세계꽃식물원에 찾으면 365일 꽃을 볼 수 있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지금 겨울이지만 이곳 식물원에는 다양한 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식물원에 불이 났지만, 화재를 극복하고 지금도 여전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전에는 이곳 식물원에는 담은 없었지만 구분이 되었는데 요즘 이곳은 구분하던 것을 털어내어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온실 관리가 좀 더 편해지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난방의 경우에 좀 더 관리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세계꽃식물원은 우리의 꽃보다는 전 세계의 꽃과 나무가 있어 글로벌 식물원이라는 말이 더 어울립니다. 지금은 건물도 많이 들어서 식물원의 기능뿐만 아니라 꽃과 나무를 팔기도 하고 음료나 커피 등을 마실 수도 있어 잠시 쉬면서 돌아보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 세계꽃식물원

이곳은 입장료가 없고 가든 센터 쿠폰을 8,000원에 구입해서 들어가면 이곳 식물원을 마음대로 돌아볼 수 있고. 식물원을 돌아본 후에 집에 갈 때 쿠폰 가격에 해당하는 꽃이나 식물울 살 수 있는데 가격이 8,000원이 넘는 것은 더 지불하면 됩니다.

▲ 세계꽃식물원

겨울이어서 더 많은 관람객들이 붐비는 이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지만 식물 난방 관계로 당분간 4시 30분에 마지막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곳을 돌아보는데 보통 40분 정도 걸리는데 사진을 많이 찍으면 1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 세계꽃식물원

식물원 안으로 들어가니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큰 나무가 있어 그 나무를 보면 우림이 생각나게 합니다. 이동통로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이곳의 관람이 시작됩니다.

▲ 세계꽃식물원

관람동선은 안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쭉 가면 첫 번째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새우풀이 많이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가 있었는데, 요즘은 한 종류 꽃이 많이 피어나는 형태로 뀌었는데 이곳에서 새우풀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이곳에 장미가 많지는 않아도 핑크빛 장미와 붉은 장미꽃이 핀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역시 겨울에 만나는 장미도 곱습니다. 이렇게 온실이 있으니 겨울에 장미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물론 다른 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붉게 피어나는 브라빌리안 캔들 꽃도 정렬적입니다.

▲ 세계꽃식물원

이곳에서 제라늄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라늄은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는데, 붉은색과 분홍빛 그리고 흰색으로도 피어납니다. 노랗게 꽃이 피어나는 알라만다 스코티도 보기에 참 좋습니다. 히비스커스도 붉은 꽃을 피워보기 좋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브라질리안 캔들은 붉은 꽃을 피우는데 ‘브라빌 촛대’ 혹은 ‘시크릿’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름처럼 브라질이 원산지인데 붉은 색의 강렬함으로 피어나는 모습이 촛대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귤나무도 열매를 맺어 노란 세상을 보여줍니다.

▲ 세계꽃식물원

한참 돌아다니다가 킹벤자민고무나무를 만났는데 정말 크기가 크고 아름답기도 한데, 판매가격에 좀 놀랐습니다. 나무 한 그루에 1억원이고 운반과 식재비는 별도하고 합니다. 정말 보기에도 멋진 나무이지만 이대로 보기만해야 겠습니다. 이곳에는 고양이도 몇 마리 있는데 잘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이곳에는 백합이 많이 피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합은 화분에서 피어나고 화분을 정렬하니 무리 지어 피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꽃은 하얀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이 있고 아직 피어나지 않은 백합도 많이 있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이곳에는 연못이 있는데 연못 주변에 백합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 연못에는 잉어가 살기도 하는데 물고기 밥을 사서 줄 수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물고기를 보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풍경도 멋집니다.

▲ 세계꽃식물원

소철나무도 볼 수 있는데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보기 좋고 열매도 품은 것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났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화하는 특성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장식화로 사용되는 포인세티아도 붉은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지금 세계꽃식물원에서 가장 많이 피어나는 꽃은 바로 스트렙토카프푸소삭소롬입니다. 이름이 길어서 사람들이 그냥 삭소롬이라고 부르는데 보랏빛으로 피어나는 꽃이 은은하니 아름답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이곳에는 식물원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는데 무리 지어 피어나는 모습도 보기에 좋습니다. 이 꽃도 보기 좋은데, 오렌지색으로 꽃을 피우는 오렌지 트럼펫도 아름답습니다. 덩굴을 뻗으면서 꽃이 피어납니다.

▲ 세계꽃식물원

부겐빌레아도 요즘 꽃을 많이 피웁니다. 진분홍빛으로 꽃을 피우는데 초창기부터 이곳에 나무가 쭉쭉 뻗어 나가면서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도 한쪽 벽면을 채울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흰색의 부겐빌레아도 있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이곳은 바나나가 열린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열대식물이지만 온실 안에 있으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열매가 열린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귤나무에 귤이 열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열매가 열리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읍니다.

▲ 세계꽃식물원

동선을 따라서 안으로 들어가노라면 겨울을 잊은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나 시선을 빼앗는다. 이곳은 작년하고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꽃이 시계 모습을 한 시계초가 덩굴 사이 꽃을 내밀어 고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 신비로운 꽃입니다.

▲ 세계꽃식물원

란타나가 많이 있는데 붉은색, 노란색 그리고 오렌지색으로 피어나고 검은 열매도 보인다. 호주매화는 하얀색과 붉은색으로 꽃을 피우는 지금이 보기에 가장 좋을 때로 나무가 많이 커서 꽃이 피어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세계꽃식물원

이곳에는 안시디움을 넓게 심어놓았는데 여러 가지 색으로 꽃을 피워 보기에 참 좋다.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많이 피어나는 세계꽃식물원은 데이트 장소로도 참 좋습니다. 향기로움이 가득한 곳이어서 누구든지 마음이 편안하게 됩니다.

▲ 세계꽃식물원

이번에 바뀐 모습 중 하나가 각 섹터별 알게 모르게 존재했던 경계를 없앴다는 점인데 전에는 분리된 느낌이 들었다면 지금은 하나가 되는 느낌이 드는데 열대 사막의 선인장 종류가 심어진 부분이 그러합니다. 이곳에는 꽃기린이 많이 있는데 꽃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여있어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