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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꽃과 연꽃이 아름다운 종학당

기호유학의 중심 논산시, 파평윤씨 문중학교의 멋스러움

2021.08.09(월) 12:32:53계룡도령춘월(mhdc@tistory.com)

기호유학의 중심인 충청남도 논산시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던 가문들이 많은데요.
그중 파평 윤 씨도 그러한 가문 중의 하나랍니다.
파평 윤 씨가 가문의 교육과 마을의 재능 있는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든 문중 학교가 있는데 바로 종학당입니다.



종학당은 논산시의 배롱나무 맛집 중 하나로 역사성과 아름다운 풍경 등이 널리 알려져 배롱나무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아직은 조금 이른 듯하지만 검은색의 기와지붕과 잘 어우러지는 붉은색 꽃을 7월부터 9월까지 무려 100일간을 피고 지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종학당으로 아름다운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을 담으러 나섰다가 만난 배롱나무꽃과 정수루 앞 연못을 가득 메우고 피어나는 연꽃을 함께 만났기에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전역에서 아름다운 배롱나무꽃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모여드는 종학당에는 이번 여름에는 일관되게 꽃이 피지 않은 배롱나무꽃 때문에 조금 아쉬웠는데요.
지난 2013년 심어진 연꽃이 점점 세력을 넓혀나가더니 드디어 올해 2021년에는 연못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답니다. 



그래서 일까요?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다정한 친구끼리, 행복한 가족들이 즐겨 찾더군요.



서울에서 충남 논산시의 배롱나무 맛집을 두루 찾는 배롱나무꽃 출사를 나온 서울의 동호회 사람들도 이날 찾아왔는데요.
계룡도령 춘월이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잇는 유봉영당의 배롱나무와 명재고택의 배롱나무, 그리고 상월면 주곡리의 연꽃단지를 소개했는데요.
이미 알고 준비한 곳도 있고, 몰랐던 곳도 알게 되었다며 고마워하더군요.



종학당 정수루에 핀 연꽃은 가장 일반적인 홍련인데요.



홍련은 크게 두 가지로 꽃을 피우기 위한 것과 부리 채취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있는데 연뿌리 채취를 목적으로 개량된 연은 꽃이 거의 피지 않고 꽃을 보기 위해 개량한 연꽃의 경우에는 뿌리가 크게 성장하지 않는답니다. ^^



종학당 정수루 앞 연못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연못을 가득 채우며 피어 있는 연으로 아주 풍성한 모습인데요.


종학당의 멋진 정수루와 어우러지며 절제된 멋을 보여준답니다.



계룡도령 춘월이 찾은 이날은 연꽃을 보기에는 조금 늦었던 듯 이미 연밥(연자실)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 많았답니다.



옛말에 '권불십년이요 화무십일홍이라' 하였는데 꽃이 지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아름답다고 느낄까요?
^^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 꽃잎을 떨구는 꽃이 주는 교훈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하겠습니다.
그렇죠?

종학당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94
유봉영당 :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로248번길 52
명재고택 :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

종학당으로 아름다운 배롱나무꽃과 연꽃을 만나러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있는데요.
가까운 곳에 있는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유봉영당과 명재고택이랍니다.

주차공간도 충분하고 입장료나 관람료도 없으니 역사와 문화도 함께 즐기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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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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