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나는 논산 술골 마을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아름다운 연꽃을 만나 보자!!!

2021.06.23(수) 11:53:00계룡도령춘월(mhdc@tistory.com)

여름으로 점점 더 다가가면서 수련에 이어 연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는데요.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따끈따끈한 연꽃 개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나고 이런저런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계룡도령 춘월이 며칠 전 수련이 가득 핀 연못을 소개했던 충남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술골 마을의 연못인데요.
논산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어 점점 모습이 변해가는 주곡리는 공원 포함 총 2천여 평의 부지에 1천3백 여평의 연밭과 300평 정도의 수련 밭이 있어 논산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연밭이 있는데 얼마 전 찾았을 때 연잎만 무성한 상태였던 곳이라 연꽃을 곧 피워 낼 것으로 보이더니 지금 연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1300여 평의 연밭을 누비며 은은한 연향기에 취해 아름다운 연꽃을 담다 보면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르게 훌쩍 지나가 버리는데 지금이 연꽃이 피는 시작하는 시기이니 누구보다도 먼저 서둘러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름다운 연꽃을 함께 보시죠.
^^











하나 둘 피어나는 연꽃들은 아직 활짝 핀 꽃보다는 봉오리진 꽃들이 더 많은데요.
뜨거운 햇살이 연꽃의 봉오리를 활짝 열어젖히겠죠?









독특한 모습의 이 식물은 어디선가 보았겠죠?
하지만 물속에서 흔히 보는 식물이지만 대부분 이름이나 생태는 잘 모르는 것 같은데요.
이름이 '송이고랭이'라고 하는 수생식물이랍니다.

주곡리의 연못, 연꽃의 사이사이에서 만나는 송이고랭이는 타래골, 참송이골, 송이골, 좀송이고랭, 포초근(蒲草根),수삼릉초(水三稜草)라고도 불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학명이 Scirpus triangulatus Roxb.이며 높이 50∼120cm 정도 자라고, 짧은 뿌리줄기에서 삼각형의 줄기 같은 대가 솟아나며 자라는데 잎이 없고 밑에 1∼2개의 잎집이 있으며 4∼20개의 작은 이삭이 한쪽 끝에 모여 달리는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피는 여름 수생식물이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입니다.



그리고 송이고랭이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식물도 많이 보던 식물이죠?
송이고랭이 같은 경우 줄기가 삼각형인데 반해 이 식물의 줄기는 원형이랍니다.
자세히 보면 꽃의 모습도 다른데요.
이름이 올방개로 알고 있으며 어린 시절 올방개 줄기를 잘라서 사각, 육각 등의 형태로 여치집도 만들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 데 갑자기 정확한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하고 있답니다.
ㅠ.ㅠ

예전에는 올방개의 뿌리로 만든, 올방개묵을 별미로 치며 춘궁기에는 구황식품으로 많이 먹었는데요.
메밀이나 도토리묵에 비해 쫄깃한 식감이 묵 중의 묵이라 생각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음식이랍니다.

연못에서 자라는 올방개는 땅속 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달리는 덩이줄기를 잘 씻은 후 곱게 갈아 가라앉는 앙금을 사용해 묵을 쑤는데요.
웃물을 따라 버리고 약한 불에 저어가며 앙금을 익히고 그릇에 담아 식혀 굳혀서 썰어 양채소와 간장 등으로 만든 양념에 무쳐서 먹었답니다.

올방개묵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황달 치료, 해열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주곡리 연못의 곳곳에는 특이한 벤치들이 놓여 있어 피어나는 연꽃을 바라보며 멍 때리며 즐기기에 참 좋은데요.
^^

술골마을 주곡리의 동쪽에는 충헌사가 자리하고 있고 서쪽으로 사색의 길과 이어진 1.8km 길이의 명품 소나무 오솔길이 있고, 상월면 주곡리와 이어져 있는 노성으로 가면 궐리사와 명재고택, 종학당이 있으며, 상월면 북쪽으로는 임진왜란 충신이 배향된 신충사가 있는 등 역사 유적과 볼거리들이 가득하답니다.

경치 좋고 인심 좋은 술골 마을은 어디나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주차도 도로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등 아주 편하게 다닐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마스크를 쓰고 방문하면 아름다운 연꽃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답니다.
^^
여름이 더 가까워지기 전에 싱싱하게 피어나는 연꽃을 만나 보세요.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12-15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