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과 예산에 걸쳐 넓게 펼쳐진 주민 근린공원인 홍예공원을 어둠이 깊어질 무렵 걸어 보았습니다.
하염없이 걸을 때에는 몰랐지만 큰 인물상이 눈에 들어와 가까이 가보았더니 태극문양을 든 유관순열사의 동상이었습니다.
100여년 전 대한의 독립을 간절히 바랐던 열사의 마음을 담은 듯 하늘을 바라보며 들고 있는 태극문양이 유난히 밝아 보입니다.
손끝에서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양 사이로 보이는 정월대보름의 달빛.
이날은 음력 16일로 거의 보름에 가까운 달을 보았습니다. 유관순열사 주변에는 4인 독립운동가들의 동상이 서 있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며 한 번은 들어봤을 그 이름 김좌진 장군이었습니다.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끄셨던 독립운동가 중 한 분이신데 충남 홍성 출생이라고 합니다.
당장이라도 손에 들고 있는 수통이 날아갈 듯한 긴박함이 느껴지는 윤봉길 의사의 동상. 손에는 수통폭탄이 바닥에는 도시락폭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이 동상들은 유관순열사를 중심으로 사방 건곤감리 위치에 설치돼 있다고 합니다. 밤이라 보도블럭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는데, 블럭 역시 태극문양으로 표현하여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용운 선생 동상
▲이동녕 선생 동상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한용운 선생님 세 분은 역사책에도 종종 언급되신 위인이라 얼굴만 뵈어도 알 수 있었지만, 이동녕 선생은 존함과 얼굴을 보아도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알아보니 이동녕 선생께서는 신민회를 조직하시고,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지내셨던 분으로 후에는 한국 국민당의 당수를 지내신 독립운동가라는 것을 알고 무지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이 땅의 독립을 위해 힘써주신 이름 모를 독립운동가들이 훨씬 더 많고, 역사책에 기록되지 않은 분들은 업적이 적어서 역사책에 실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큰 업적을 남기신 많은 분들이 충남 출신이라는 사실에 충남도민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홍예공원에 가셔서, 가볍게 산책도 하고 독립운동의 숨결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하염없이 걸을 때에는 몰랐지만 큰 인물상이 눈에 들어와 가까이 가보았더니 태극문양을 든 유관순열사의 동상이었습니다.
100여년 전 대한의 독립을 간절히 바랐던 열사의 마음을 담은 듯 하늘을 바라보며 들고 있는 태극문양이 유난히 밝아 보입니다.
손끝에서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양 사이로 보이는 정월대보름의 달빛.
이날은 음력 16일로 거의 보름에 가까운 달을 보았습니다. 유관순열사 주변에는 4인 독립운동가들의 동상이 서 있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며 한 번은 들어봤을 그 이름 김좌진 장군이었습니다.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끄셨던 독립운동가 중 한 분이신데 충남 홍성 출생이라고 합니다.
당장이라도 손에 들고 있는 수통이 날아갈 듯한 긴박함이 느껴지는 윤봉길 의사의 동상. 손에는 수통폭탄이 바닥에는 도시락폭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이 동상들은 유관순열사를 중심으로 사방 건곤감리 위치에 설치돼 있다고 합니다. 밤이라 보도블럭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는데, 블럭 역시 태극문양으로 표현하여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용운 선생 동상
▲이동녕 선생 동상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한용운 선생님 세 분은 역사책에도 종종 언급되신 위인이라 얼굴만 뵈어도 알 수 있었지만, 이동녕 선생은 존함과 얼굴을 보아도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알아보니 이동녕 선생께서는 신민회를 조직하시고,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지내셨던 분으로 후에는 한국 국민당의 당수를 지내신 독립운동가라는 것을 알고 무지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이 땅의 독립을 위해 힘써주신 이름 모를 독립운동가들이 훨씬 더 많고, 역사책에 기록되지 않은 분들은 업적이 적어서 역사책에 실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큰 업적을 남기신 많은 분들이 충남 출신이라는 사실에 충남도민으로서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홍예공원에 가셔서, 가볍게 산책도 하고 독립운동의 숨결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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