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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방조제 배수갑문에서 바라본 경자(庚子)년 일몰 풍경

2020.12.27(일) 09:24:38메아리(okaban@naver.com)

당진군 송산면 가곡리와 석문면 장고항리 해안도로는 바다를 막고 농지를 조성하기 위해 방조제와 배수갑문을 1987년 7월 착공한 뒤 8년 만인 1995년에 준공되었으며, 2005년에 전체가 완공되었습니다. 총 연장 10.6km의 길이로 단일방조제로는 최장 방조제였으나 2006년 군산의 새만금방조제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최장 타이틀을 넘기게 됐습니다.
  
석문방조제 배수갑문
▲석문방조제 배수갑문
 
석문지구 간척농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석문호는 거대한 인공호수로 농경지, 공단부지 등이 어우러져 시원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답답하고 우울한 이야기들만 가득하여 아내와 단둘이 드라이브 삼아 석문방조제를 통해 장고항으로 가던 중이었는데요, 석문방조제 배수갑문을 지날 때 마침 펼쳐진 일몰 풍경에 배수갑문 주차장에 차를 멈추었습니다.
 

 
방조제에서 해질녘 노을을 만나니 더할 나위 없이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광경이었습니다.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자니 어느새 구름이 덮이고, 잠시 후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춰지며 멋진 선샤인을 연출합니다. 호수 위는 살며시 얼어 있는 추운 날씨였지만 상쾌한 기분마저 듭니다.
  

 

 

 

 
당시에는 국토를 넓혀 식량을 증산하는 것은 자급자족을 위한 방안으로 국가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였으며, 이를 위해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에는 대규모 방조제 공사가 1970년대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석문방조제 길이는 6,606m, 배수갑문 폭은 15m, 높이는 10.5m라고 하는데요, 시원스레 놓여 있는 석문방조제 2차선도로가 펼쳐진 직선도로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관광명소로 답답했던 경자(庚子)년을 보내는 마음을 좀 덜 수 있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은 경자(庚子)년은 강한 쥐의 해, 다가오는 2021년은 하얀소를 뜻하는 신축(辛丑)년이라고 합니다. 도민리포터 여러분 모두 2020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21년 신축년에는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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