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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노랑 은행잎 단풍 명소

2020.11.03(화) 14:32:34향기(sms7383@naver.com)

하늘하늘, 구름구름, 모두가 아름답고 예쁜 가을날입니다. 이제는 노랑노랑하고 빨강빨강한 단풍의 계절도 왔습니다.
 

 

 
아름다운 노랑노랑 은행잎 단풍으로 유명한 명소 하면 수십 년 동안 이곳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은행나무로 아름다운 그곳이 바로 제 모교인 천북중학교입니다.
 

 
천북중학교는 보령시 천북면내에 위치한 아주 작은 학교로 전교생이 채 30명도 되지 않는 학교입니다. 1971년도에 설립해 작년까지 4,56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설립 당시에는 입학생 200여 명이었으며, 한때 15학급으로 운영되던 때도 있었는데 농촌의 모든 학교가 그렇듯 천북중학교 역시 노령화된 농촌 인구감소로 어쩔 수 없이 입학생이 줄었습니다. 그나마도 지금 명맥이 유지되고 있는 건 천북면이 젊은 유동인구가 있는 편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이러한 연혁을 가지고 있는 제 모교 천북중학교, 저는 천북중학교 6회 졸업생입니다.
 
1~3회 선배님들이 심고 키워낸 은행나무입니다. 나이도 제법 들어서 이제는 쉰 살쯤 되는 듯합니다. 저희 때도 많은 공을 들이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 1~3회 선배님들 덕분입니다.
 


그렇게 공들여 키워낸 은행나무가 매년 가을마다 이렇게 멋진 노오란 단풍잎으로 많은 사람들을 기쁘고 행복하게 해줍니다. 은행나무 단풍의 절정은 매년 11월 20일 전후인데 올해는 좀 일직 찾아올 듯도 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아, 벌써?’ 하면서 풍경을 담을 수 있었으니까요. 지금도 충분히 예쁘고 아름답지만 이달 10일 전후쯤엔 완전 샛노란 은행잎 단풍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년 이 단풍잎으로 향수를 담기 위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천북중학교 동문들은 물론 이 멋진 은행단풍잎을 한 번쯤 대면했던 분들은 해마다 그 아름다움이 그리워 찾곤 하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2020년 단풍은 더 노랗고 더 빨개서 단풍의 묘미가 한층 더 돋보일 듯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연회생이라고나 할까요?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비정상의 생활들로 우리는 힘들었지만 그만큼 자연을 쉬게 해준 결과라고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인간이 다소 힘들더라도 가끔씩 자연이 쉴 수 있도록 해야 할 의무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더 아름답고 예쁜 단풍을 우리 마음속에 담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이 가을 노랑노랑 은행잎과 가을가을 데이트 멋지게 하는 11월, 아름답고 멋진 날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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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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