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과 들에 가을꽃이 많이 피어납니다. 구절초가 피어나 은은한 가을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을꽃을 만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렇게 꽃이 피어나는 산과 들로 트레킹을 하는 것도 참 좋습니다. 물론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는 필수이어야 하겠지요.
▲해바라기 올래정원
그런데 여름도 아닌 가을에 해바라기가 피어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태안군 ‘해바라기 All來정원’입니다. 물론 이곳은 늦은 봄부터 해바라기 꽃이 피어나서 여름에 피크를 이루고 이렇게 가을에도 멋진 모습으로 피어났습니다.
▲해바리기
가을에 해바라기를 볼 수 있다는 참 좋습니다. 이날 아침에 해바라기 올래정원에 도착을 했더니 먼저 온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입장료 5,000원을 내면 커피나 아이스크림을 제공합니다. 한 번 돌아본 다음 올래카페에 갔더니 사장님께서 손수 커피를 내려주십니다.
▲맨드라미
이곳은 해바라기가 주인이지만 지금은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다른 꽃들도 피어나 자신의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먼저 핑크뮬리가 핑크빛으로 즐거움을 주고, 수많은 천일홍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그리고 메리골드가 중간에서 피어나 서로 잘 어우러지고 코스모스와 맨드라미도 많이 피어납니다.
▲해바라기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블루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집에만 머물면 코로나19로 우울해 하거나 불안해 하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올래정원처럼 탁 트인 공간에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아름다운 꽃을 만난다면 우울함이나 불안감을 씻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천일홍
예산에서 출발했는데, 갈산을 지나 안면도 쪽으로 가다 원청교차로에서 유턴, 조금 더 가면 현대에너지 오일뱅크 주유소가 있고 그 옆길로 좀 가다 보면 마을길이 나옵니다. 그 길로 몇 분 정도 더 가면 우측에 올래정원을 알리는 현수막을 만나게 됩니다.
▲해바라기
오른쪽으로 돌아서 잠시 가면 바로 해바라기 올래정원 주차장에 닿게 됩니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니 쉼터에 계신 사장님이 맞아주셔서 인사를 하고 함께 길을 따라 해바라기를 만나러 갔습니다. 지금 가을햇살이 곱게 내려서 더 아름다운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만개한 해바라기가 노란 웃음으로 맞아주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해바라기가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맨드라미
지금 이곳은 해바라기 천국입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을 많은 분들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바퀴 돌아본 후에 쉼터로 가서 사장님께서 준비해 주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셨습니다. 말린 꽃으로 내부를 장식한 카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사장님은 그림을 잘 그리십니다. 우산에 해바라기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밀짚모자에 해바라기 그림을 그려서 팔기도 합니다.
▲밀짚모자
해바라기 올래정원은 안면도 가기 직전에 있으니 들러서 해바라기도 만나고 맛있는 커피도 한 잔 마시면서 자연 속에 빠져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노란 해바라기와 눈맞춤을 하고 작지만 예쁜 천일홍과 은은하게 다가오는 코스모스와 메리골드, 그리고 맨드라미를 만날 수 있어요.
▲코스모스
지금 이곳에서는 해바라기와 천일홍이 피크를 이루고 있습니다. 날씨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10월 한 달은 내내 해바라기를 만나볼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안면도 쪽에 볼 일이 있으시다면 이곳에 들러 해바라기의 아름다움에 빠져볼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에 만나는 해바라기, 참 낭만적이잖아요.
해바라기 올래정원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당암리 694
-전화: 010-5292-0838(대표 심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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