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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에 올라 예당호 바라보며 힐링해요

봉수산자연휴양림과 임존산성

2020.09.20(일) 17:34:45메아리(okaban@naver.com)

봉수산 임존산성 북동치
▲봉수산 임존산성 북동치
 
옛 통신수단인 봉화대가 있던 봉우리를 '봉수산'이라 한다. 그렇지만 아산 봉수산과 예산 봉수산은 통신수단 '봉화'와 무관하게 봉황새의 머리를 닮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오늘은 봉황새의 머리를 닮았다는 예산 봉수산을 둘러보았다.
 
예산 봉수산은 백제 멸망 후 백제부흥운동의 거점이었던 봉수산 정상부(483m)에 백제가 쌓은 최대 규모의 임존산성이 있다.
 

 
봉수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휴양관 왼쪽으로 올라 소나무동 옆에서 출발하여 약 1.2km를 오르면 산불감시 초소와 쉼터 정자(북동치)에 올라선다.
 

 
봉수산 임존산성 북동치
▲봉수산 임존산성 북동치
 
쉼터 정자(북동치)에는 먼저 올라온 등산객이 자리를 피해줘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조망은 가슴까지 시원해져 온다. 눈이 시원하도록 조망이 좋은 예당저수지(예당호)는 우리나라 제일의 저수지로 전국 최고의 낚시터로도 알려져 있다.
 
임존산성 북동치에서 바라본 예당저수지
▲임존산성 북동치에서 바라본 예당저수지
 
쉼터정자 주변에는 산행 안내도와 임존산성에 대한 설명과 현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임존산성은 봉수산 정상부 약 2.45㎞ 둘레로 백제가 고구려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산성으로, 현재는 성문터와 성문 밑으로 개울물이 흐르게 하던 수구문, 그리고 우물터와 건물터가 남아 있다. 북동치에서 북서치로 가는 동벽 건물지와 이어지는 성곽길에서는 예당호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고, 중간에는 북문지가 있으며 앞으로 가야 할 북서치와 봉수산 정상이 보인다.

북동치에서 산책로 같은 동벽을 걸으면 예당호의 시원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임존산성 북동치에서 북서치로 가면서
▲임존산성 북동치에서 북서치로 가며
 
임존산성 북문지에는 임존성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봉우리를 에워싼 테뫼식 임존산성 북서치에 도착해 안부로 내려서서 앞쪽을 올려다보니 정돈되지 않은 돌담 같은 것이 보인다.
 
봉서산 임존산성 북서치
▲봉수산 임존산성 북서치
 
백제부흥운동 마지막 저항지 임존성 북서치에서 200m 떨어진 곳에 봉수산(483.9m) 정상이 있다. 정상은 넓은 평지로 되어 있고 나무그늘 아래 벤치가 있어서 쉬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봉수산수목원 쪽으로 바로 하산하는데, 봉수산 등산 안내도는 보는 곳마다 봉수산 등산로 코스가 다르게 되어 있어서 헷갈린다. 봉수산 정상에서 비탈이 심한 경사길을 따라 0.9km 정도 가면 만나는 지점으로 무장애숲길을 따라 간다.
 
장애인과 교통약자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라 하여 보행약자도 길을 따라 산림욕을 즐기며 편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숲길이다. ‘무장애숲길’은 숲이 우거진 완만한 산길을 따라 이어지는데 산책 나온 등산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봉서산휴양림 무장애 숲길
▲봉수산자연휴양림 '무장애숲길
 
봉수산 등산코스는 봉수산자연휴양림에서 임존산성과 봉수산 정상을 한 바퀴 돌고오면 약 2시간 가량 소요된다. 봉수산 등산로는 휴양림에서 오르는 코스와 대련사 코스가 있으며, 마사리(광시면)에서 임도를 따라 오를 수도 있다.
 
봉수산휴양림
▲봉수산자연휴양림 수목원 구름다리
 
예산 봉수산자연휴양림
-충남 예산군 대흥면 임존성길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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