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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금강산, 진달래 피는 홍성 용봉산의 아름다운 경치

100대 명산 홍성 용봉산의 봄맞이

2020.03.05(목) 15:24:24대로(dried@naver.com)

전국이 코로나19의 공푸에 휩싸인 가운데 그래도 봄은 우리 곁에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곳 충청남도 도청소재지인 홍성군 내포신도시의 용봉산에도 진달래가 하나둘씩 피어나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홍성 용봉산은 해발 381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어내어 제2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전국 100대 명산의 하나로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홍성 용봉산의 모습

용봉산 아래 너른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등산로 입구로 들어서면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어른은 1000원, 청소년은 800원, 어린이는 400원이며, 홍성 주민이나 65세 이상에게는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용봉산 자연휴양림 안내도
 
용봉산 입구에 커다란 안내도를 보고 등산코스를 선택합니다. 우리는 맨 오른쪽 거북바위를 타고 올라가서 병풍바위와 용바위를 지나 차례로 용봉산 봉우리에 오른 다음 최영장군활터를 따라 내려오기로 하였습니다.
 
용봉산 등산 코스
▲용봉산 등산로 안내도

용봉산 등산코스는 우리가 선택한 것 말고도 아주 다양합니다. 어느 코스를 이용하여도 아름다운 용봉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용봉산을 오르며 내려다보는 내포신도시
▲용봉산을 오르는 사람들
 
산행을 시작하자마다 다소 급한 오르막길이 계속됩니다. 크고 넓은 바위가 등산로가 되기도 하고 좁은 바위 사이를 지나가야 하기도 합니다.
 
바위틈에 피어나는 진달래꽃
▲바위틈에 피어나는 진달래꽃

그런데 좁은 바위틈 사이로 진달래가 자라서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진달래꽃
▲진달래꽃
 
금년 처음 보는 봄꽃이라서 너무도 반가워 바짝 다가가 담아보기도 하였지요.
 

▲거북바위를 오르며 바라보는 용봉산

평편한 거북바위의 등을 오르며 용봉산 산봉우리들을 헤아려 봅니다. 비슷비슷한 높이의 봉우리들이 나란히 놓여 있군요.
 
병풍바위의 아름다운 모습
▲병풍바위의 아름다운 모습
 
깎아지른 듯 뾰족뾰족 솟은 병풍바위 사이를 조심스럽게 지나갑니다. 위 사진은 마애석불 근처의 조망점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의 모습입니다. 정말 병풍처럼 늘어선, 신선이 놀았을 법한 기암괴석들이 그림처럼 다가섭니다.
 
용바위
▲용바위

병풍바위를 지나 용바위 정상에 올라섭니다.
 
마애석불
▲마애석불
 
임간휴게소에서 잠시 아래로 내려오면 마애석불을 볼 수 있습니다. 정식 이름은 홍성 신경리마애여래입상입니다. 돌출된 자연 암석의 앞면을 파서 불상이 들어설 공간을 만들고 그 안에 돌을 새김한 거대한 불상을 조각한 것입니다. 조각 양식으로 볼 때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한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어서 바로 세우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용봉사
▲용봉사
 
용봉산 용봉사의 모습입니다. 용봉사는 사찰 주변에서 출토되는 기와편으로 보아 백제 말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용봉산 속에 안기듯 아담하게 들어선 모습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봉산 악귀봉에서 바라본 기암괴석
▲용봉산 악귀봉에서 바라본 기암괴석
 
이제 다시 임간휴게소를 지나 악귀봉으로 향합니다. 악귀봉의 바위들은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어 신기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잠시 감상해 보시지요.
 
용봉산 악귀봉 물개바위
▲용봉산 악귀봉 물개바위
 
용봉산 솟대바위
▲용봉산 솟대바위
 
바위 틈에 자라는 소나무
▲바위틈에 자라는 소나무
 
용봉산의 보물이라고도 불리는 바위틈에서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의 모습입니다. 이 작은 소나무의 나이가 100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사람들의 손길로 몸살을 앓으며 차츰 죽어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제라도 제발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만 담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용봉산 노적봉
▲용봉산 노적봉
 
용봉산 노적봉 정상의 평편한 곳에는 등산객에게 차를 파는 사람도 있었지요.
 
용봉산 최고봉
▲용봉산 최고봉
 
용봉산 최고봉이라 이름지어진 정상에는 해발 381m를 나타내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어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영장군 활터
▲최영장군활터

용봉산의 또 하나의 명소 최영장군활터입니다. 최영 장군이 어린 시절에 이곳에서 활을 쏘며 놀았던 곳이라 하네요. 이곳에는 최영 장군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소년 최영은 말을 타고 건너편 남동쪽 5km 지점 홍성읍에 있는 은행정 방향으로 화살을 쏘았다. 동시에 말과 함께 바람처럼 달렸다. 최영이 말과 함께 단숨에 목적지에 도착하였지만, 화살은 보이지 않았다. 최영은 약속대로 사랑하는 애마의 목을 칼로 내리치는 순간 화살이 피융하며 지나가는 것이었다. 최영은 자신의 경거망동을 크게 후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자고 약속했던 애마를 그 자리에 묻어 주었다. 지금도 홍성읍 국도변 은행정 옆에 금마을이라고부르는 말무덤이 있다.'
 -기행수필 용봉산 1편, '충절(忠節)의 고장 홍성(洪城)으로 떠나자(김상화)' 중에서


▲최고봉에서 내려오며 바라다보는 용봉산 기암괴석
 
이제 용봉산 최고봉에서 최영장군 활터를 지나 산림휴양관쪽으로 내려옵니다. 다소 급한 경사를 이루는 길에서 바라보는 용봉산의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용봉산 주밍샷
▲ 용봉산 주밍샷

렌즈를 빠르게 돌려 담는 주밍샷 기법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용봉산의 희안하게 생긴 바위들
▲ 용봉산의 희안하게 생긴 바위들

용봉산 노적봉을 타고 내려오는 산줄기에는 사자바위를 비롯한 기기묘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쭉 늘어져 있어서 이곳이 바로 금강산이 아닌가 착각을 하게 할 정도입니다.

거북이 형상의 바위 모습
▲ 거북이 형상의 바위 모습

영락없는 거북이 모양을 한 바위가 내려오는 길가에 있어서 담아 보았습니다. 내려 오는 중에 설악산에서 보았던 흔들바위가 이곳으로 이사 왔나 할 정도로 흡사한 위태로운 바위도 만났지요.
 
용봉산 산림휴양관에서 올려다 보는 용봉산의 모습
▲용봉산 산림휴양관에서 올려다 보는 용봉산의 모습

용봉산 산림휴양관에 도착하여 눈길을 돌려 다시 산을 쳐다 봅니다. 정말 발길을 돌리기 아까운 아름다운 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씨가 더 좋았다면 더할나위 없었을 텐데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긴 하지만 곧 진달래가 활짝 필 것이고 그때 좋은 날을 잡아서 다시 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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