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2019 마지막 날 간월암 일몰

숨 막히는 간월암의 멋진 일몰

2020.01.01(수) 03:32:08이병헌(ichmount@naver.com)

간월암일몰
▲간월암일몰

겨울이 깊어가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31일에 일몰을 보기 위하여 간월암에 갔습니다. 물론 간월암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 간월암 가는 길 중간에서 사진을 찍어야 했지요.
 
간월암
▲간월암
 
일몰을 찍을 때는 특히 태양과 대상물과의 어우러짐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길가의 작은 쉼터에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바람까지 부는 추운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월암을 배경으로 한 일몰을 만나기 위하여 왔습니다.

간월암일몰
▲간월암 일몰

간월암은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고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입니다.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습니다.
 
간월암일몰
▲간월암 일몰
    
일몰 사진을 찍을 때는 구름이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출발지에서 맑은 날을 확인하고 일몰을 찍으러 갔는데도 아쉽게 수평선 위로 구름층이 두꺼울 때는 좀 아쉬움을 가지게 되지요. 사실 구름이 아주 없는 것보다는 적당한 구름이 있을 때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간월암일몰
▲간월암 일몰
   
사실 약간 추운 날이 일몰의 모습을 담기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날이 뜨거우면 태양의 빛이 퍼지는 현상이 강하게 일어나지요. 천천히 간월도의 일몰을 바라보면서 사진으로 찍는 것이 참 즐겁습니다.
   
빛내림
▲빛내림
   
태양은 위로부터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면서 아름다운 빛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갑자기 구름 사이로 들어갔습니다. 빛내림이 약간 있었는데 뚜렷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참 아름답습니다.
  
간월도일몰
▲간월도 일몰
   
간월도에서는 일몰을 찍을 때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간월도가 배경이 되는 것인데, 겨울철에는 간월도로 가는 도로 왼쪽의 쉼터가 포인트가 됩니다. 해가 떨어질 때 쯤 되면 진사님들이 몰려옵니다. 그곳을 찾으면 틀림없는 포인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월암일몰
▲간월암 일몰
    
다른 하나는 간월도에서 천수만을 배경으로 일몰을 찍는 것입니다. 이 모습은 좀 먼 안면도의 산에 떨어지는 일몰을 찍는 것인데 좀 밋밋한 맛이 나서 간월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간월암일몰
▲간월암 일몰
     
천천히 내려가면서 환호성과 탄식이 교차됩니다. 구름 속 깊이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참 멋진 2019년 12월 31일의 간월암 일몰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2020년입니다. 이번 겨울에 날씨 좋은 날 간월암의 일몰을 만나도 참 좋습니다. 물때표를 참고로 하면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물때표
▲물때표

간월암
-주소: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1길 119-29
-지번: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11 
-전화: 041-668-6624  

간월도에서 본 일몰
▲간월도에서 본 일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3-12-15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