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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의 겨울 아침 풍경

2019.12.06(금) 10:04:02새로운시작(pcset@naver.com)

대둔산의 겨울 아침 풍경 

겨울비가 내리던 새벽, 혹시 대둔산 정상엔 눈이 내리지 않을까 큰 기대를 하며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대둔산 최단코스는 태고사를 들머리로 낙조대 삼거리 대둔산 구간이지만, 오는 12월 15일까지 태고사 코스는 산불방지 통제구간으로 케이블카 코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새벽엔 케이블카를 운영하지 않으니 등산으로 올라야겠죠? 대둔산은 케이블카를 타더라도 금강구름계단 삼선계단을 지나야 정상에 오를 수 있기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새벽엔 삼선계단을 지나기가 위태롭고 위험하니 우회로를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대둔산에서 정상 마천대로 가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소나무가 있는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대둔산은 정상인 마천대와 태고사의 병풍 역할을 하고 있는 낙조대 사이 능선에 수많은 사진 포인트가 있습니다. 대부분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해 뜨는 동쪽 방향이 시원하게 뚫려 있어 어디서든 멋진 일출을 담을 수 있고 암릉 위 소나무가 많아 모델도 넘쳐나지요.
 

 
그래서 산 사진을 즐기는 많은 분들이 사계절 대둔산을 찾게 됩니다. 새벽비를 맞으며 올랐는데 정상 부근에선 눈이 잠시 날리고 해 뜰 시간이 되니 순식간에 하늘을 열어줍니다.
 

 
이런 멋진 풍경에 흔적을 남기고파 삼각대 세워두고 멋진 명품송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겨봅니다.
하얗게 눈이 내린 멋진 겨울 풍경은 아니었지만 멋진 소나무와 화려한 일출 빛을 보니 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 없더군요. 대둔산은 보이는 풍경이 화려해 어디든 서 있기만 하면 멋진 장면이 완성됩니다.
 

 
산 아래 운해가 흐르는 풍경을 좋아하지만 이곳 대둔산은 운해가 없어도 명품 산그리메가 있기에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전국 어느 산을 가도 이런 산 그리메 쉽게 만날 수 없습니다.

산 아래 나지막한 산그리메가 가득하고 그 사이를 흐르는 차가운 겨울 안개가 한 폭의 그림을 그려줍니다.
 

 
우측을 바라보니 최고의 명당이라는 태고사 지붕에 하얗게 눈이 쌓여 있고 그 뒤로 충남의 아름다운 산그리메를 보니 큰 감동이 밀려옵니다.
 

 
그렇게 이곳저곳 대둔산의 풍경을 보며 일출 시간이 되니 하늘의 구름을 붉게 물들이며 태양이 떠오르고 구름들 사이로 멋진 빛내림을 선물해 줍니다. 역시 산은 흐리고 구름이 가득한 날 더 역동적인 풍경을 선물해 주는군요.
 
습도고 높고 구름이 흐르는 날은 이곳 대둔산에도 하얀 상고대가 피어 겨울왕국 못지 않은 풍경을 연출하니 올겨울 멀~리 가지 마시고 가까운 대둔산에서 멋진 추억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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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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