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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아름다운 천안 망향휴게소를 들렀어요

2019.11.29(금) 19:06:51초지일관(skdlem23@naver.com)

요즘에는 고속도로마다 휴게소의 콘셉트가 달라서 쉬는 재미가 있습니다. 충청남도 천안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콘셉트가 확실하게 만들어진 곳으로 야경이 멋진 망향휴게소도 그중 한 곳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 아래로 내려가다가 망향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해보았습니다. 작은 미술관이라고 되어 있는 망향휴게소는 야외에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두 사람이 맞잡고 공을 들고 있는 듯한 저 동상은 여명의 동상입니다. 도로공사는 새마을운동을 상징하는 야외조각 여명상을 1977년에 건립했는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천안에는 망향의 동산이라는 고향의 그리움을 담는 공간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망향의 동산에는 망향의 의미를 담은 조각상도 있습니다.  
 

 
코끼리 캐릭터 코코루, 다이내믹하게 움직일 수 있는 체크 나이트, 달토끼와 달에 개인의 추억을 회상시키는 Moon Rabbit 등이 이곳에 있다고 하는데요, 야외조각상을 보려면 안쪽으로 걸어서 들어가면 됩니다.  
 

 
밤이지만 조명을 설치를 해두어서 조각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망향휴게소에 자리한 열린미술관은 성신여대 교수진과 유명작가, 미대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된 조형 미술작품 약 50점이 설치된 것이라고 합니다. 
 

 
망향 열린미술관은 크게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열린미술관 1은 대형 조각작품들을 휴게소 곳곳에 배치하였으며, 열린미술관 2는 꽃과 나무 모양의 아트 벤치를 배치하였으며, 열린미술관 3은 휴게소 한 공간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조각 작품들을 만들어두어 감상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망향휴게소는 천안 지역의 특산품과 역사라던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마치 떠 있는 섬처럼 느껴지는 공간이지만 정감이 가서 좋습니다. 
 

 
야경의 산책로의 열린 공간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Me-Key, Wating, 향기라는 이상형, It's ok, 우리 고양이, 사브라, 공간 속 시간의 흐름, mushroom cloud, 하울링, 망향에 피는 꽃, 대나무 도깨비, Connect, 나랑 놀자, 댕댕이의 꿈, Puzzle, 국어, 그리움을 새기다 등을 만나볼 수 있으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가시면 됩니다. 
 

 
망향휴게소(望鄕休偈所)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요방리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의 휴게소로 부산 방향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망향휴게소라는 이름처럼 일제강점기 해외로 강제 동원 또는 이주되었다가 숨진 동포들의 유골을 안치하기 위해 조성된 망향의 동산의 묵직한 그림자가 깔린 공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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